키토 다이어트를 돕는 프로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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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씨가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한국에 있을 때보다 10키로 넘게 쪄서 거너씨의 과거 모습을 모르는 친구들은 옛날 사진을 보면 다들 놀랄 정도죠. 

 

저도 물론 거너씨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많이 찐 건 사실이에요;; 

 

함께 있고 서로 편해지다보니, 또 많이 걸을 필요가 없는 환경에 있다보니 점점 체중이 불어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콩깍지가 안 벗겨진 상태라서 배가 나오고 살이 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살 뺴고 꼭 하고 싶은 게 있다 하네요. 

 

그게 뭔지는 진짜 살을 빼게 되면 말씀드릴게요 ㅎㅎ 

 

전에 다이어트 했을 때 탄수화물을 확 줄여 먹는 키토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는데 꽤 효과를 봤다고 해요. 

 

저도 식 전에 잠깐 했었는데 열심히 안 해서 그런지 2키로 정도밖에 못 뺐어요. 

 

거너씨는 10키로를 넘게 빼는 게 목푠데 과연 얼마나 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일단 하긴 한다고 하니까 저도 가능한한 돕기로 하고, 탄수화물이 많은 쌀밥과 밀가루 음식, 감자까지도 식단에서 뺐어요. 

 

저는 다이어트 할 자신이 없어서 따로 이것들을 먹고 있습니다 ㅎㅎ 

 

거너씨가 주로 먹을 음식들은 구운 고기와 채소들이에요. 

 

그래서 평소보다 식비가 좀 더 많이 들 것 같아요. 

 

또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었는데, 키토 다이터를 하면 이젠 시리얼도 못 먹으니 아침, 그리고 간식도 문제고요. 

 

일상적인 우리 식단에 탄수화물 음식이 워낙 많다보니, 이것들을 제하려고 하면 먹을 게 정말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라는 게 쉽나요 뭐. 당연히 어렵겠죠 ㅎㅎ 

 

다이어트 전에는 운동하는 게 힘들어보이고 식단이 쉬워보인다고들 하는데, 실제 해 보면 막상 운동은 할 만하고 식단 힘든 게 미춰버린다고들 합니다. 

 

실제 그렇지요 ㅎㅎ 

 

때문에 저도 다이어트를 몇 번 안 해봤어요. 

 

먹는 거 포기 못 해서 ㅋㅋㅋㅋ 

 

저야 둘 째치고 꼭 살을 빼고자 하는 거너씨를 위해 저희가 여러가지 사다 둔 게 있는데 바로 프로틴 바예요. 

 

종류도 다양하고 먹기도 쉽고, 프로틴도 쉽게 섭취할 수 있어서, 아침이나 간식 대용으로 괜찮더라고요. 

 

5가지 종류의 미국 프로틴 바 

집에 벌써 이만큼 있습니다 ;; 

 

평소 같으면 한 달에 한 두통 먹는데 지금은 한 번에 5통씩 각기 다른 걸 사두고 먹네요. 

 

slimfat KETO FAT BOMB

미국에서 키토 다이어트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아예 키토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이 많아요. 

 

설탕은 아예 안 들어가 있고, 탄수화물은 아주 최소한이고요. 

 

맛도 다양한데 거너씨가 땅콩버터랑 초코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프로틴 바가 초코맛이 많아요. 

 

어릴 때 부터 집에서 단 걸 많이 먹였다고 하는데 그게 한 번 뇌에 각인되면 중독되서 끊을 수가 없나봐요. 

스모어 맛 프로틴 바 

이거는 스모어 맛 프로틴 바예요. 

 

스모어는 미국이랑 캐나다에서 인기있는 캠프파이어 간식인데, 크래커 사이에 구운 마쉬멜로우를 껴서 먹죠. 

 

이 프로틴 바는 진짜 스모어는 아니고 스모어 맛이 나게 만든 거에요. 

 

설탕과 탄수화물은 각기 1그램과 4그램으로 낮춘 반면, 프로틴과 식이섬유는 확 높여놔서 맛있게 배 채우기 좋습니다. 

 

초코칩 프로틴 바 

이것도 초콜렛 칩이 들어간 프로틴 바인데, 솔직히 이게 제일 맛이 떨어져요 ㅎㅎ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물론 맛있긴 한데, 다른 프로틴 바에 비해서 두께가 얇고, 바삭함보다 끈적함이 느껴저서 다른 프로틴 바에 비해 맛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런치 프로틴 바 

이거는 정말 맛나요. 

 

역시 땅콩버터와 초콜렛이 들어간 프로틴 바. 

 

이거는 바삭한 식감이 들어가서 과자 먹는 것과 다르지 않더라고요. 

 

제가 바삭한 식감을 특히나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쫀득보다 바삭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틴바예요. 

켈로그 프로틴 바 

유명한 켈로그 브랜드에서 나온 프로틴 바고, 더블 초콜렛으로 이름을 붙인만큼 달달합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이걸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될만한 음식이에요. 

 

물론 처음엔 이것만 먹었을 때 허전하긴 한데, 그 허전함을 조금 참고 나면 의외로 좀 포만감이 느껴져요. 

 

이 작은 걸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게 신기합니다. 

 

고기 스틱 

이것도 간식으로 두고 거너씨가 먹는건데, 고기 육포같은 거에요. 

고기스틱 자세히 

한 마디로 고기 스틱. 

 

닭. 돼지. 소고기를 섞어서 만든 거고, 하나 하나 먹기 좋게 되어 있지만, 염분이 높아서 짜요. 

 

염분을 많이 먹는 것도 좋은 건 아니라 거너씨가 이 고기 스틱은 좀 덜 먹었으면 좋겠는데, 식사량을 확 줄이니 입이 심심해서 자꾸 손을 뻗습니다. 

 

이 밖에 프로틴 가루를 타서 주스로 만들어먹거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서 나름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요. 

 

좀 더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을텐데 공교롭게도 집에 먹을 게 떨어졌을 때 차가 고장나서 지금 수리센터가 들어가 있는 중입니다. 

 

미국에서 차 없으면 정말 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ㅠㅠ 

 

그래서 집에 있는 이것들로 일단 연명하고 있어요. 

 

밥이나 밀가루 음식은 좀 있는데, 차 고장났다고 다이어트를 확 놓아버릴 수가 없어서. 

 

솔직히 말하면 전 거너씨가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마음이 한 가득인데, 본인이 하겠다고 하니 뭐 옆에서 할 수 있는 걸 도와주는 수 밖에요. 

 

과연 예전에 날씬한 거너씨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ㅋㅋㅋ 

 

진따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면, 그 성공의 8팔은 이 프로틴 바들의 도움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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