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팔리는 꼬북칩 초코츄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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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식보다 밥을 좀 많이 먹는 편이라 과자를 엄청 자주 먹지는 않는데, 한 번 꽂힌 과자는 끝낼 때 까지 손에 놓지 않을 정도로 잘 먹어요. 

 

그리고 한 번 좋아하면 계속 연이어 그 과자를 찾아 먹고요. 

 

감자칩이나 쌀과자 꼬칼꼰 등 좋아하는 게 꽤 되는데, 최근에는 꼬북칩만큼 맛있는 과자를 보지를 못 했네요. 

 

처음 꼬북칩 먹었을 때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 나요. 

 

1년 동안 외국에 있다가 한국에 잠시 가서 친구 집에 놀러가 먹었거든요. 

 

처음 보는 과자가 식탁에 올려져있길래 무심코 먹었는데, 이게 식감도 바사삭하고 맛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게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옆에 앉은 친구가 요즘 제일 인기있는 신제품 과자라고, 이거 만든 부서 최근에 보너스 파티 했다더라며 소개해줬어요. 

꼬북칩 콘스프맛

뭔가 한 동안 그 과자가 그 과자고 새로 나오는 맛도 다 비슷 비슷 한 것 같은 시기가 있었는데, 기존의 과자들과 많이 달라보였고 심지어 맛도 월등하게 있어서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는 그런 과자라고 생각했어요. 

 

현재도 외국에 살고 있는 지금, 한국 과자를 자주 먹을 수는 없어요. 

 

가끔 한국 마트에 갈 때 집어 올 때 빼고는 주변 마트에서는 보기 힘드니까요. 

 

그런데 미국에서 꼬북칩을 더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어요. 

 

본래 미국 내 한인마트에서만 살 수 있었는데, 이게 미국 현지인들한테도 잘 팔리니까 어느새 코스트코에 입점을 했더구요. 

미국 코스트코의 꼬북칩

판매처도 샌프란시스코나 LA, 뉴욕 같은 대도시 위주였다가 지금은 텍사스. 뉴저지 등으로 점점 확장되어 가고 있어요. 

 

꼬북칩이 기존의 콘스프 맛을 벗어나서 인절미맛, 마라맛 등 다양한 맛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꼬북칩 초코 츄러스가 제일 인기가 많아요. 

꼬북칩 세 가지 맛 

아무래도 새로 나온 맛이다보니 오리지널 맛 보다 구하기 힘들어요.

 

온라인마트에서 Turtile chips 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해서 사 먹을 수 있었어요. 

 

미국판 꼬북칩

그런데 드디어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초코 츄러스가 입점! 

 

미국에 샘스클럽이라는 대형 마트가 있어요.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마트예요. 

 

창고형 마트 샘스클럽

여기에 더해 일반 외국인 마트에도 초코 츄러스 맛 입점을 곧 시작한다고 하니, 집 근처에서 꼬북칩 초코 츄러스 왕창 살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어요 ㅎㅎ 

 

인기가 많으니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출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초콜렛과 츄러스는 미국 내에서도 너무나 익숙한 맛이고, 사랑 받는 맛이라, 판매처가 많아질 수록 좋아하는 현지인들이 분명히 늘어날거에요. 

 

외국에서 한국 과자를 들고 다니며 먹는 현지인들을 보는 건 진짜 기분 좋은 일이에요. 

 

꼬북칩팀이 열일해서 초코 츄러스 맛을 시작으로 다른 맛도, 또 다른 과자도 미국에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간만에 개인적으로 기분 좋은 뉴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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