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중 하나인 포트 나이트

반응형

한국에서는 거의 망했다시피 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권에서는 아직 엄청난 유저를 보유한 게임이 있어요. 

 

미국의 에픽게임즈라는 회사에서 만든 포트 나이트입니다. 

미국 인기 게임 포트 나이트 

게임 중독 때문에 일부러 게임을 잘 안 하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흥행을 하지 못 한 게임이라 잘 몰랐어요. 

 

포트 나이트를 처음 알게 된 건 사실 BTS 때문이에요. 

 

빌보드 1위를 안겨준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댄스 버젼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 게 바로 이 포트 나이트 게임을 통해서예요. 

 

포트 나이트 BTS 뮤직 비디오 버젼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는 BTS가 코로나 기간에 야심차게 내놓은 앨범을 어떻게 홍보할까 고민했을텐데, 댄스버전이긴 하지만 그 뮤비를 게임에서 최초 공개한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포트 나이트가 얼마나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죠. 

 

동시접속자 수도 340만명을 돌파한 게임입니다. 

 

BTS이전에는 어벤져스나, 베트맨, 닌자, 스타워즈, 데드풀 등 다양한 영화 캐릭터들과 콜라보에서 스킨 발매 및 이벤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고요. 

 

심지어 미국의 랩퍼인 트래비스 스캇은 신곡 발매를 게임 안에서 하고 콘서트까지 게임 안에서 했어요 ㅋㅋ

포트 나이트에서 콘서트를 연 트래비스 스캇

이런 걸 보면 BTS가 왜 게임 안에서 댄스 버전 최초 공개를 결정했는지 알 것 같아요. 

 

예전에 어른들이 게임을 멈추면 더 넓은 세상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게임 속 세계관이 너무나 방대해졌고, 유저들도 많아진 만큼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경계가 점점 옅어져, 오히려 게임 속 세상에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포트 나이트는 처음에는 건물 짓기 형식의 게임이었는데, 배틀 그라운드처럼 배틀로얄 장르를 출시하자 그게 인기가 많아졌어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그 전에는 배틀 그라운드가 인기에 비교할 바가 아니었는데, 포트 나이트 배틀로얄 버전이 좀 더 저사양의 컴퓨터로도 쉽게 즐길 수 있고, 또 무료로 배포했다는 부분 때문에 어느새 배틀 그라운드를 앞질렀습니다.  

 

한국에서는 고스펙 컴퓨터가 잔뜩 있는 PC방이 보편화되어 있고, 게임유저들 수준이 높다보니, 다른 나라에서 생각하는 포트 나이트의 장점이, 한국에서는 그다지 큰 장점이 아니라 배틀 그라운드를 누르지 못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진입장벽이 조금 높았어요. 

 

포트 나이트에서 한국에서 어떻게든 유저들을 끌어모으려고 아시아 지사도 한국으로 이전하고 광고비도 엄청 쏟아부었다고 하는데, 돈만 쏟아붓고 제대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탓인지 한국분들 중에서 포트 나이트를 들어보지 못 한 분도 많다고 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같은 아시아인데도 옆 나라인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던데 뭘 다르게 했길래 그런지 모르겠네요. 

 

포트 나이트는 최초로 콘솔게임. 모바일게임. PC 전부 함께 연결되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넷플리스 대표가 우리의 라이벌은 포트나이트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의미심장하죠. 

 

같은 업종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경계해야 될 라이벌이라 생각한 것 같아요. 

 

실제로 포트 나이트의 흥행 수익은 연간 조 단위로 추정됩니다;; 

 

앞으로 미국친구 사귈려면 게임부터 접속해야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ㅋㅋㅋ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