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환상의 나라인 디즈니월드 ㅎㅎㅎ
역사는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나게 확장된 디즈니의 사업으로 디즈니 계열에서 즐길 수 있는 건 무수히 많죠.
놀이공원 별로 안 좋아하시는 저희 부모님도 마법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디즈니랜드의 영상을 보시고 신기하다고 가보고 싶어하실 정도예요.
저도 전 세계 디즈니랜드를 다 가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 아직은 네 곳만 경험해봤습니다.
디즈니랜드 한 번 가려면 이것저것 해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요.
그래도 디즈니랜드가 상징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세계 곳곳의 디즈니랜드는 늘 사람들로 북적이죠.
제가 놀랬던 건 한국의 놀이공원과 달리 디즈니에서는 신생아부터 칠팔십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의 나이대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가족 3대가 다 함께 디즈니 여행을 가거나 하는 일이 외국에서는 많더라고요.
환상의 나라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에 연령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런 디즈니랜드에 영영 들어오지 못 하게 '평생 출입 금지'를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50대 여성이 그 중 하나인데요.
지난 해 가을, 이 여성은 올랜도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근처에서 택시 운전자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택시에 올라타 운전사에게 담배를 요구했는데, 운전사가 담배를 안 핀다고 없다고 하자, 갑자기 격분해 운전사를 마구 폭행한 겁니다.
이 50대 여성은 당시 술도 취한 상태였고, 놀이공원 앞이라 수 많은 아이들이 주변을 걷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의치 않고 애들 앞에서 욕을 내뱉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디즈니 측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고, 특히 폭력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며 이 여성에게 월트 디즈니월드 모든 시설에의 '평생 출입금지'를 통보했습니다.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한 후 영화 캐스팅을 할 때 그 배우의 이미지와 평소 행실까지 살펴본 후,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배우라고 생각되면 바로 캐스팅을 철회한다고 들었는데, 그렇게까지 하는 디즈니가 놀이공원 내에서, 그것도 아이들 앞에서 폭력과 욕설을 내뱉은 여성에게 '평생 출입금지'를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디즈니 출입금지를 당한 사람은 이 여성이 처음이 아닌데요.
2018년 여름에,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23살의 시카고 거주 여성이 직원의 얼굴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휘둘러 역시나 '평생 디즈니 출입 금지'를 당했습니다.
또, 같은 해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탄 49세 남자가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한 배너를 게재해 '평생 출입금지'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디즈니에서는 정치적 이슈를 표현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디즈니랜드 안에서 디즈니의 상징인 '미키마우스'를 때린 관광객이 있었습니다 -_-..
미키마우스가 자신을 보고도 못 본채 하고 지나갔다는 이유로 미키마우스의 머리를 세게 때렸는데요.
주변에서 만류하자 자신의 잘못도 모른 채 내가 미키마우스를 팬 게 무슨 문제냐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즈니에서 미키마우스를 팬 게 잘못이 아니라니..... 미친자중의 미친자같습니다.
결국 이를 본 사람들이 디즈니측에 신고를 했고, 상해 디즈니랜드는 이 남자에게 겨우 '출입금지 6개월'을 부과했습니다.
미국이었다면 '평생 출입금지'는 물론이거나와 더 큰 불이익이 있었을 것 같은데 겨우 6개월 출입금지라니,,
역시 중국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인형탈은 얼굴에 쓰는 것만 해도 크기가 크고 무게 또한 적게는 3~5kg나갑니다.
그걸 이고 있는 사람을 때리면 충격이 배가 되서 최악의 경우 뇌진탕이 올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생각없이 이기적인 행동인지, 그 멍청한 폭력자는 지금도 모르겠지요.
이런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갑질 하고 다닐텐데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은 이런 행동에 대한 처벌이 너무나 약한 것 같습니다.
회사쪽에도 물론이고, 꿈꾸던 디즈니랜드에 모처럼 휴가를 내어 즐기러 온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이런 사람들이, 출입금지가 된 건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호한 조치때문에 디즈니가 더 좋아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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