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상 / / 2019. 6. 10. 07:00

훠궈야 부천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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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서 부지런히 식당을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1년간 못 가봤던 식당, 못 먹어봤던 음식 다 먹어야 되거든요 ㅎㅎ 


베트남에서는 거의 거너씨나 자주 만나는 친구들과 외식을 했었기 때문에 


제가 이쪽 저쪽 사진 찍고 하는 걸 이해해줬지만, 아직 한국에 돌아온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간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사하고 먹느라 바빠 다 기록을 하진 못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다녀온 훠궈집은 개업 한 바로 다음 날 갔었기 때문에 새 식당이라 열심히 기록해뒀어요 ㅎㅎ


부천역 지하에 가보니 새로운 먹자 거리가 생겼더라고요. 



부천역 지하에 들어서면 큰 분수대가 있는데요. 


분수대도 좀 변했더라고요. 제가 기억하던 분수대와 달랐음 ㅎㅎ 


분수대에 사람 못 앉게 하려고 저 철망 쳐놓은 거 보소.. 


이 분수대 바로 옆에 먹자골목이 있어요 



EAT-RO라고 써 있는 곳이 새로 생긴 식당 골목입니다. 


ㅎㅎㅎㅎ 말 그대로 완전 먹는길 



현재는 13개점이 들어와있어요 


저는 이 중에 훠궈를 먹으로 왔기 때문에 훠궈야에 갔습니다 



꽤나 안쪽에 있어요 


이 식당에 온 이유는 여기기 신장개업해서 꿔바로우 쿠폰을 뿌렸거든요 ㅋㅋㅋㅋ 


강남에서 큰 인기를 끌어서 부천역에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부천 지역치고 가격은 좀 쎈 편에요. 


그래도 이 날은 쿠폰이 있어서 꿔바로우지 먹을 수 있기에 고고 



밖에 메뉴판을 보니 훠궈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중국요리 단품도 있더라고요 


크림 새우가 특히 맛있어 보였음 



중국요리 집이지만 인테리어를 카페 스타일로 꾸며서 굉장히 예뻤어요 


엄청 깔끔하고, 직원도 많아서 요청한 거 바로바로 해주는 거 좋았어요 


요리도 살짝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식으로 변형해서 제 입맛에는 맞았는데, 


중국 정통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주방에서는 미리 주문 코스별로 나눠서 냉장고에 넣어둔 것들이 많아서 주문하면 엄청 빨리 나와요. 


물론 육수도 미리 되어있구요. 


토마토 육수만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홍탕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ㅎㅎ 


저는 A세트로 하고 토마토탕으로 골랐어요. 


같이 간 친구가 요즘 매운 걸 잘 못 먹겠다고 해서요. 


A세트는 소고기랑 양고기, 야채, 볶음밥, 그리고 꿔바로우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전 꿔바로우 쿠폰을 줘서 아예 꿔바로우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 



소스는 손님이 직접 제조해서 먹어야 하는데 뒤에 다양한 소스와 밑반찬 


그리고 다양한 추천소스 레시피가 있습니다. 



제가 훠궈먹을 때 가장 좋아하는 소스는 마장소스예요. 


달콤 고소한게 너무 맛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든 두 가지 종류에 전부 마장소스가 들어있어요. 


하나는 걍 마장만 넣은 거, 다른 하나는 거기 있는 레시피보고 만든건데,


마장소스에 파, 마늘, 중국식 매콤 소스 넣고 섞었어요 


저렇게 섞은 소스가 더 맛있더라고요!



볶음밥은 맛있었는데 간이 저한텐 살짝 심심했고, 


꿔바로우는 얇게 민 고기에 달짝지근한 소스가 발려있어서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드디어 나온 홍탕과 토마토탕. 


딱딱한 야채먼저 순서대로 넣으면 되는데,


떡, 호박, 유부, 여러 버섯 종류에 면두부와 녹색 면도 나와서 아주 푸짐했어요 


고기는 소고기 양고기 중에 소고기가 더 맛있었어요 


 제 생각에 양고기는 좀 냄새가 나서 고기는 걍 소고기 종류로만 지키는 게 나을 듯. 


 두 명이서 배 너무 부르게 먹었습니다. 


육수는 물론 계속 리필 가능하구요. 


1인당 14000원이 가격인데 맛과 양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주로 학생들이 많은 부천역에서는 비싼 음식 같았어요. 


제가 훠궈도 많이 좋아해서 아예 대림역 차이나타운 훠궈집으로 먹으러 다니는 사람인데 


거기랑 비교했을 때 훨씬 깔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맛도 절대 뒤지지 않아요. 


또 가고싶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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