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토어 뉴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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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도 거리를 걷다보니 길거리 음식을 참 많이 팔더라고요. 

 

핫도그도 많지만 제일 눈에 많이 띄었던 게 할랄푸드트럭. 

 

닭고기와 양고기 등을 밥과 섞어 만든 음식을 파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일전에 언급했던 츄로스는 말할 것도 없고요. 

아이스크림 트럭

매콤한 음식을 먹고, 디저트를 찾으며 걸어가던 중에 아스크림 트럭을 발견했어요. 

 

항상 같은 자리에서 판매를 하시는 것 같은데,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합니다. 

바닐라 초코 혼합 아이스크림

바닐라와 초코가 섞인 아이스크림 콘을 사 먹었는데, 주문이 잘 못 들어가서 큰 걸로 사 버렸어요. 

 

길이가 꽤 길어서 언제 다 먹나 싶다가도 금방 눈 앞에서 사라지는게, 참 알 수 없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닌텐도 매장

본래는 닌텐도에 갈 생각이 없었어요. 

 

닌테도 게임을 매일 같이 하고 있긴 하지만, 굳이 매장까지 찾아가야 할 정도의 극팬은 아니라서요. 

 

근데 거리를 걷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고나니 안 들어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이렇게 닌텐도 전문 스토어를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안에는 어떤 닌텐도 게임과 캐릭터들도 채워져 있을까 궁금해지는 건 당연하기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들어가면 싫어할 것 같아서, 앞에서 아이스크림 다 먹고 들어갔어요 

매장 내 게임기들

게임회사는 게임이 먼저 있어야겠죠. 

 

1층 2층 전부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놨어요. 

 

아쉬운 건, 도난 방지를 위해 게임기랑 책상이랑 연결해 둔 줄이 너무나 짧다는 거. 

 

줄이 짧아서 몸을 많이 움직여야 되는 게임을 하기에 적합하게 해두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한 자리에 오래 있지 않게 빨리 빨리 빠지는 것도 있지만요. 

포켓몬 캐릭터

게임 다음으로는 캐릭터 굿즈가 보였어요. 

 

포켓몬, 젤다, 동물의 숲 등 여러 닌텐도의 히트 게임 캐릭터 굿즈들을 만들어놨고, 굿즈 중에서는 인형이 제일 많았습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미국 내에서는 여전히 어린이 층한테 포켓몬이 굉장히 사랑받고 있어서, 포켓몬 인형과 굿즈가 아이들 사이에서 잘 팔리는 것 같아요 

동물의 숲 캐릭터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바로 이 코너. 

 

뒤늦게 동물의 숲에 입문해서, 매일 같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에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요. 

 

솔직히 이 중에서는 사고 싶은 캐릭터 인형이 많았지만, 집에 들이면 너무 쓸 때 없는 장식품이 된다는 걸 알기에 꾸욱 참았습니다. 

 

그래도 저 부엉이 박물관장 인형은 참 탐이 났어요 

슈퍼마리오 레고

캐릭터 인형 뿐만 아니라 레고와 협업한 슈퍼 마리오 레고 시리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레고 중에서도 꽤 난이도가 있어서 그런지 8세 이상부터 권장이네요. 

젤다

젤다 캐릭터는 아예 모형이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저도 젤다 게임을 갖고 있고 해봤지만, 저에게는 어려워서 왠지 흥미는 안 생기는 게임이에요. 

 

근데 이렇게 실 모형으로 그럴듯 하게 만들어놓으니 이건 멋지네요 

걸프전 닌텐도 게임기

다 부서져 가는 이 닌텐도 게임은 꽤 기념비적인 물건인데요. 

 

90년대 있었던 걸프 전 때, 이 닌텐도 게임기를 갖고 전쟁에 출전한 병사가 있었고, 당시 있던 지역에 폭탄이 떨어져 주변이 박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닌텐도는 살아남았습니다. 

 

형태는 불에 그을려 녹아내렸지만, 여전히 작동하고 있었어요. 

 

폭탄이 떨어져도 살아남는 게임기라, 닌텐도 입장에서는 자랑하고 간직하고 싶은 물건이겠죠. 

 

그래서 이렇게 닌텐도 전시장에 전시를 해두고 있습니다. 

닌텐도 캐릭터 피규어

마지막 사진은 닌텐도 게임 캐릭터들 피규어예요. 

 

애니 캐릭터 피규어처럼 아주 자세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어요. 

 

게임 캐릭터라서 그 자체가 인간의 모습과 조금 다르고, 둥글둥글 귀여운 형태의 캐리터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소장하고 싶은 피규어가 많았습니다. 

 

저는 구경만 했지만, 실제 이 피규어들 구매가 가능한지, 아니면 그냥 전시용으로만 둔 건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판매를 하고 있을 거에요. 

 

닌텐도 매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전체 대략 둘러보는데 넉넉히 20~30분이면 된다고 봅니다. 

 

그 이상 할 것도 사실 많지 않은 스토어고요. 

 

미국 내에 닌텐도 스토어는 여기밖에 없고, 그래서 나름의 유명세를 갖고 있는 매장이었는데, 그 유명세에 비해서 차린 것도 좀 협소하여 아쉽기도 한 곳입니다. 

 

정말 지나가다 들리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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