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 최고의 야경 록펠러센터 Top of the rock

반응형

뉴욕에 왔는데 야경을 안 본다?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단연코 세계 최고의 야경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합니다. 맨해튼에만 해도 야경을 볼 수 있는 고층 빌딩과 전망대가 여러 곳 있는데, 저는 그중록펠러 센터 전망대를 골라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록펠러 센터에 있는 전망대는 Top of the rock이라고 하는데, 당일 가서 표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꼭 예약을 하고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도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진짜 인파때문에 야경을 편안히 감상하는 게 쉽지 않은데, 당일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려고 하면, 줄 서는데만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야경이 예쁜 피크 시간대에는 예약자들도 줄을 길게 서야 합니다. 저는 밤 8시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다행히 입구에서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록펠러 센터 NBC 스튜디오

건물에는 매일 아침 방송 한다는 NBC 방송 스튜디오도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시티 홀

유명한 라디오 시티 뮤직홀도 보입니다. 뉴욕에 있으면 문화 생활의 끝판왕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같아서, 그게 부럽습니다. 물론 다른 도시들도 그런 도시가 많지만, 유명 박물관, 미술관, 콘서트 홀, 극장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훌륭한 작품들을 마음먹으면 언제 들지 볼 수 있는 곳이라는 게 뉴욕이라는 도시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록펠러 센터 전망대 입구

록펠러 센터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이 입구를 찾아가야 합니다. 다른 방향으로는 전망대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회전문 앞에 서 있는 남자분에게 예약했다고 말하면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TOP OF THE ROCK 인증샷

올라가기 전에 괜히 여기 왔다는 인증샷으로 한 번 찍어봤습니다. 

기념사진 찍는 곳

여느 전망대가 그렇듯이 여기도 합성 사진으로 전망대 꼭대기에서 위험하게 찍은 사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스 가능합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윗부분이 투명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프로젝터를 설치해서 투명한 공간 위에 투영되는 여러 이미지를 보며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투명으로 해두고 엘레베이터 내부를 다 볼 수 있게 해 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지기 전 풍경

전망대에 막 올라갔을 때는 해가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질녘 풍경

점점 아들이 하늘색에서 감색으로 변하고, 하늘과 땅 사이에 붉은색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전망대가 굉장히 넓어서 여러 각도에서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어느 각도에서 보는지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다릅니다. 

전망대 인파

하늘이 어두워질수록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전망대 가운데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미 이 의자조차 만석일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완전히 밤이 되니, 홀에 사람이 가득차서 그냥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습니다. 낮에 가면 좀 덜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뉴욕은 낮보다 밤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기에, 가능하면 야경을 꼭 보러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반 표를 구매했지만 VIP 표를 구매하면 조금 더 높은 층에서 적은 사람 수와 야경을 볼 수 있기는 합니다. 

뉴욕 야경 1

완전히 어두어진 후 록펠러에서 본 야경입니다. 건물 외관만 봤을 때, 록펠러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록펠러 전망대에서 그 빌딩의 외관을 볼 수 있으니 야경이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뉴욕 야경 2

다른 공간에서 본 풍경입니다. 제가 여행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나름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 몇몇 곳은 방문해 본 적이 있습니다. 홍콩, 상해, 싱가폴, 도쿄 등등. 서울 야경도 아름다운 야경 중 하나로 꼽히죠. 그런데 뉴욕은 지금까지 제가 봤던 야경이 비교가 안 되는 정말 최고의 야경이었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가 굉장히 커서, 끝없이 펼쳐지는 도시 야경에 정말 입이 벌어지더군요. 다른 도시들은 높은 곳에 올라보면 어느 정도 한눈에 보이는 도시들이었는데, 뉴욕 야경은 그 끝이 안 보이는 도시 불빛에 둘러싸인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이 적은 시기가 있어, 그 때 오른다면 그냥 넋 놓고 한참 바라보고 싶은 야경입니다. 물론 여기 뿐만 아니라 뷰가 좋은 뉴욕의 좋은 빌딩들이 있는데, 그런 데서 찍은 사진 보면 야경이 너무 말도 안 돼서 합성 사진처럼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저에겐 최고의 야경이었습니다. 이런 풍경과 함께 사진 찍기 위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야경 칸에 가서 줄 서 있는데, 충분히 줄 서서 찍을 가치가 있습니다. 처음에 락펠러 입장권 살 때 좀 비싼 감이 있다 싶었는데, 여전히 비싸다 생각은 하지만 야경 보면 그게 잊힙니다. 아래에 5% 할인권 링크 걸어둡니다. 록펠러 가실 분들은 할인 입장권으로 미리 예매하시고 환상적인 야경 즐기시길 바랍니다. 

Klook.com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