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리포터 뉴욕 상점에서 마법의 기념품 팩 싸게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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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뉴욕에 있는 해리포터 뉴욕 상점에 갔다 왔습니다. 뉴욕에 해리포터 상점이 오픈한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가고 싶어 했는데, 대체 언제 가보나 기약이 없었죠. 그러다 갑작스럽게 뉴욕행이 결정되고, 당연히 루트에 해리포터 뉴욕점을 넣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마법의 기념품 팩이라는 것도 입장과 함께 받을 수 있는데 어떤 구성이고 또 어떻게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리포터 뉴욕 입구

간판이 엄청 크게 써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이렇게 정문과 후문 앞에 해리포터 뉴욕이라고 자그마하게 쓰여있습니다. 후문 쪽으로는 입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돌아서 꼭 정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해리포터 뉴욕 입구 굿즈

들어가자마자 온갖 해리포터 굿즈들이 보입니다. 가방, 컵, 키홀더, 스티커, 배지, 자석 등등. 해리포터 관련 굿즈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굿즈가 있습니다. 

해리포터 캐릭터별 굿즈

플로리다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두 개의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있어 굿즈 양도 많은데, 저는 거기보다 이 상점에 더 다양한 종류의 굿즈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유니버셜에서 보지 못 했던 굿즈들이 여기에는 있었습니다. 

병 버터비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꾸 가방에 뭘 담고 있더라고요. 가방까지 쓸 생각은 아니였는데,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들이 많아져서 결국 가방을 받아 썼습니다. 

버터비어 잔과 버터비어

여기는 버터비어를 병맥주로도 팔고 있었고, 버터비어 전용 맥주잔도 팔고 있습니다. 버터비어 맥주잔도 좀 탐이 났는데,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왜냐면 마법의 기념품 팩을 신청하면 그 안에 들어있거든요. 

지팡이들

해리포터 굿즈샵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지팡이들과 기숙사 학생복들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많고 유명한 캐릭터들은 아예 자기 지팡이 섹션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오히려 유니버셜보다 더 싼 느낌입니다. 지팡이 역시 마법의 기념품 팩을 사면 그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돌아가는 불사조 동상

해리포터 뉴욕점 1층 한 가운데에는, 이 불사조 동상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덤블도어 교수방 올라갈 때, 이 동상 옆에 올라타고, 그럼 엘리베이터처럼 움직여서 방으로 안내해 주죠. 여기서도 진짜로 이 불사조 동상이 360도 돌았습니다! 계속 돌아가는 건 아니고, 10분~15분에 한 번씩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해리포터 굿즈샵이긴 하지만 약간의 해리포터만의 어드벤쳐를 더해서, 상점 곳곳에 이런 매력 포인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4D 어트렉션 기계도 한 쪽에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운영을 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무튼 엘레베이터를 타도 되고, 아니면 불사조 동상이 있는 곳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도 됩니다. 

바실리스크가 있는 지하

지하에는 천장에 이렇게 큰 바실리스크가 붙어있습니다. 게다가 어딘가에 설치되어 있는 오디오에서 바실리스크가 말하는 파셀통크가 들립니다. 상점도 하나도 요렇게 실감나게 꾸며놓은 센스. 

해리포터 뉴욕 지하 상점

이곳도 지하에 있는 공간인데, 해리포터와 관련된 포스터와 사진, 그림 등을 팔고 있었고, 저도 여기에서 해리포터 엽서 몇 장을 샀습니다. 나중에 해리포터 좋아하는 친구들한테 편지를 써서 선물할 생각으로. 

해리포터 책들

해리포터 원서 책들을 비롯해, 해리포터 시리즈 책은 다 팔고 있었고, 이빨이 달려서 물어뜯는 책도 있었습니다. 

날라다니는 책들

책을 파는 공간에는 이렇게 해리포터 책들을 다 펼쳐서 천장에 매달아 놨습니다. 날아다니는 책을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신비한 동물 사전 인형들

신비한 동물사전에 나온 동물 캐릭터들 인형을 파는 공간에는 큰 나무가 하나 있고, 그 나무 안에 눈을 가까이 대면 들여다볼 수 있는 구멍 같은 게 있습니다. 그 안에는 '뉴트'와 한 몸처럼 붙어 다니는 '피켓'이 다양한 포즈를 취한채로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버터비어 판매소

해리포터 상점 안에는 버터 비어 전용 카페 겸 술집도 있습니다. 유니버셜에 가면 포장 마차 같은 데서 줄을 서서 버터비어를 사 먹어야 하는데, 여기는 카페처럼 고급스럽게 되어 있고, 줄을 서지 않아도 여유 있게 버터비어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버터비어 마시는 곳

단, 테이블은 없습니다. 버터비어는 서서 먹는 선반 앞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마실까 말까 고민이 됐지만, 전에 버터비어를 사 먹었을 때 너무 달아서 한 잔을 채 못 끝낸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포스팅에 올리진 않았지만, 해그리드의 큰 신발을 신고 함께 사진 찍는 곳도 있고, 마법부로 들어가는 전화부스도 있습니다. 상점 안에서 해리포터 체험도 하면서 굿즈도 살 수 있어서 정말 가길 잘 했다고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마법의 기념품 패키지 팩 구성품

마법의 기념품 패키지 팩이라는 걸 사면 이렇게 버터비어와 음료, 지팡이, 초콜렛 개구리 등 상당의 해리포터 기념품이 들어가 있는 팩을 통째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팡이와 음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금액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클룩으로 구매해서 갔더니 6달러 약 8천 원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이왕 기념품을 사거나 선물할 거라면 이렇게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예쁜 팩을 사는 게 좋기도 하고, 그렇다면 할인된 금액으로 사는 게 낫겠죠. 8천 원이면 거의 만원 가까이하는 금액이라 할인 금액이 적지 않습니다. 비록 상점이지만 거의 테마파크 수준에 가까워 구경하는 재미가 엄청나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해리포터 뉴욕은 사랑입니다.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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