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인물 / / 2022. 2. 4. 08:04

저음이 매력적인 성악가 손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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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고음을 잘 해야만 노래를 잘 하는 건 아닌데, 방송을 보면 고음을 잘 하는 사람을 더 띄워지고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는 성향이 강한 것 같아요. 

 

저음이 많이 내려간다고 몇 단 저음, 하면서 부각시키는 경우가 적은데 몇 단 고음까지 올라간다 이런 걸 부각시키는 건 많이 봤거든요. 

 

솔로로 노래를 하건, 그룹으로 노래를 하건 베이스가 되는 저음을 잘 잡아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고, 그런 목소리가 어울리는 곡들이 있는데 저음 능력자들이 묻히는 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성악가 손태진씨는 저음의 매력을 제대로 알린 성악가가 아닌가 싶어요. 

성악가 손태진

포르테 디 콰트로라는 펜텀싱어에 참여했던 손태진씨는, 팬덤싱어 시즌 1에서 최종 우승하며 유명해졌습니다. 

 

서울대 성악가를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하고 있는, 말 안 해도 그냥 고개가 끄덕여지는 실력가라 오래 성악을 준비한 줄 알았는데요. 

 

본래는 호텔 경영에 관심이 있어 프랑스에 있는 호텔 전문 학교에 합격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성악을 전공했지만요. 

 

성악은 노력보다는 타고나야 하는 재능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손태진씨는 노래 뿐만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 많은 것 같아요. 

 

앞서 말한 프랑스 학교에 입학했던 걸로 알 수 있는 건, 프랑스어를 이미 구사할 줄 안다는 겁니다.

 

프랑스어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어, 영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모국어인 한국어도 문제도 없고요. 

 

싱가폴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할 정도로 유년기를 전부 외국에서 보냈근다는데 한국어 읽기, 말하기가 완벽한 걸 보면 따로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싱가폴에서 살았다면 영어랑 중국어가 익숙한 건 이해가 되는데, 이탈리아어랑 프랑스어까지 잘 하는 건 그냥 언어 천재같기도.. 

 

군대도 계룡대 군악대에서 성악병으로 근무했는데, 성악을 하는 사람이 모두 성악병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성악병으로 뽑혔다는 것에서도 실력이 대단한 겁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멈췄다가 다시 재개됐는지 모르겠는, 버지니아 미군 군악축제에도 참관한 적이 있습니다. 

버지니아 미군 군악축제 

요즘에는 미스틱 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앨범을 냈습니다. 

 

'오늘'이라는 곡으로 타이틀곡으로 쓰고 있고, 저도 들어봤는데 잔잔한 멜로디와 그 안에서 분명하게 전달되는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솔로 활동한다고 그룹 활동을 멈추는 건 아니고,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서 꾸준히 공연하고 노래할 거라고 하네요 

 

의외의 가족 관계가 있는데, 그 유명한 가수 심수봉님이 손태진씨의 이모 할머니입니다. 

 

손태진씨 할머니가 심수봉의 언니가 되는거죠. 

 

그래서 작년 가을에는 포르테 디 콰트로와 심수봉님의 합동 공연이 방송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집안의 피는 못 속이나 보네요 ㅎㅎ 

 

손태진의 새로운 타이틀 곡 링크 걸어둘게요 

https://youtu.be/tTueB1hOc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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