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의 이충주

JTBC 드라마 중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있는데 드디어 막을 내렸어요. 

 

배우 수애, 김강우가 나오는 '공작도시'라는 드라마로, 미스테리 스릴러입니다. 

드라마 공작도시 

여기서 수애의 전 연인이면서 조력자인 검사 박정호를 연기한 이충주 배우가 돋보였는데요. 

 

호감형인 캐릭터라 엄청 응원하면서 봤어요. 

 

이충주 배우는 음악 방송에서 몇 번 본 적있었는데, 두 주연 배우 못지 않게 연기를 잘 하더라고요. 

 

내가 잘 모르는 크고 작은 드라마에 많이 나왔었나보다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이충주 배우에게 공작도시는 첫 드라마였습니다. 

이충주 

알고보니 드라마는 처음인데 뮤지컬이랑 연극 쪽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였어요. 

 

어려보이지만 벌써 30대 중반이고, 결혼해 아들도 있습니다. 

 

본래 바이올린을 하다가 노래를 하고 싶어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때 알게된 음악 감독으로부터 뮤지컬 권유를 받아, 무대에서 코러스를 하면서, 배우 중 갑작스럽게 하차하는 사람이 생기면 들어가는 대기조로 있었습니다. 

 

같은 노래라 하더라도 성악 노래와 뮤지컬 노래가 다른데, 무대에서 바리톤으로 노래를 해서 관계자들한테 욕도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냥 접으려다가도 무대에 서는 게 재미있어 결국은 성악 대신 뮤지컬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활동했던 뮤지컬과 연극을 보면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셜록홈즈, 마미 돈 크라이, 노트르람 드 파리, 날 보러와요, 킹아더 등 2009년부터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뮤지컬 배우 이충주 

'날 보러 와요'는 저도 보러 간적이 있는데, 여기에도 이충주 배우가 나온 지 몰랐네요. 

 

팬텀싱어 시즌 2에도 출연하면서 팬덤싱어 공연과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작년에는팬텀싱어 올스타전에도 얼굴을 비추고 담배가게 아저씨, 보통날 등의 노래를 불렀고요. 

 

이번에 공작도시 드라마까지 하면서, 뮤지컬, 드라마, 음악을 모두 섭렵한 크로스오버 가수가 됐습니다. 

팬덤싱어 이충주

처음부터 이렇게 공연계에서 각광받았던 건 아니었을텐데, 수 많은 음악을 듣고 목을 혹사시키면서 노래 연습을 한 결과 현재는 바리톤의 깊이있는 울림과 고음까지 가능한 넓은 음역대를 갖추었습니다. 

 

본래 음악으로 먼저 이름을 알려 드라마 필모는 하나뿐이지만, 이번에 공작도시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계속해서 영화와 드라마 필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충주 배우 본인도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연기 활동 욕심이 더 생긴 걸로 보이고요. 

 

드라마는 마무리됐지만, 뮤지컬 킹아더와 썸씽로튼은 올 봄와 여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이충주님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공연 스케줄 보고 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