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1. 9. 13. 09:58

신흥 음원강자 '이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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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악동뮤지션, 에스파를 제치고, 방송출연 없이 음악프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신흥 음원강자가 있습니다. 

 

'이무진'이라는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이무진

'신호등'이라는 곡으로 음원을 휩쓸고 다닙니다. 

 

JTBC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무진'씨는 '싱어게인'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어요. 

싱어게인 이무진

저는 본방으로 보지는 못 하고, 조금 지나서 유튜브로 봤는데, 다른 출연자들 기선제압하는 기타 실력에, 첫 소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목소리때문에 완전 시선 집중되더라고요. 

 

싱어게인에서 이무진씨가 부른 곡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이승윤씨랑 부른 신해철의 '연극 속에서'예요. 

 

기타며, 노래하는 게 둘이 쌍둥이처럼 너무 잘 하더라고요. 

 

서로 마주보며 진짜 신나게 흥이나서 노래를 갖고 노는데, 입가에 참을 수 없이 웃음이 번졌어요. 

 

전 무언가를 너무 잘하는 능력자를 보면, 그렇게 감탄하면서 웃게됩니다 ㅋㅋㅋㅋ 

 

2000년생이라 올 해 만으로는 20살밖에 안 됐어요. 

 

본래 서울 예대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고, 학교 복도에서 친구랑 연습하는 영상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유명해진 지금은 이무진이 촬영했던 서울예대 복도가 성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무진의 곡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곡은 '신호등'과 '과제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무진 과제곡

실용음악과에 다니면서 창작과제를 받았는데, 과제로 밤새면서 이 곡을 만들었다는 가사를 그대로 써서 제출했고, 다행히도 해당 학기 때 A를 받았다고 합니다. 

 

예 교수님 과제는 다섯개군요 (네?)
아뇨 불만 없어요 다 해올게요 (네)
심지어 창작 과제가 두개라구요? (아)
잠을 줄여서라도 해야죠 암요 (암요)
어 궁금하진 않지만
질문은 없냐 시기에 여쭤보자면
학생들에게 다
이런 과제를 내주시나요

이 노래는 교수님이 쓰라 해서
쓰는 노래 솔직히 대충 만들었네
다음 주엔 인간적인 양의 과제를
받았음 해 그랬음 해 어

- 이무진의 '과제곡'중 일부-

 

과제에 치이는 대학생이라면, 전부 공감할 만한 가사가 엄청 인상적입니다. 

 

'산책'이라는 곡은 데뷔곡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고양시에서 주관한 대회에서 입상했고, 입상 혜택으로 이 음원을 발매했어요. 

 

싱어게인에서 산책을 부른 적도 있습니다. 

 

올 해 초부터는 더 많은 방송활동을 했는데, 주로 JTBC 방송에 많이 출연했어요. 

 

싱어게인에서 TOP3에 들면서 1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기 때문으로 보여요. 

 

그치만 예능방송으로는 MBC나 SBS, tvN, KBS가리지 않고 출연한 경력이 있고, 음악 방송으로도 유희열에 스케치북이나 열린 음악회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기타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걸로 연습했다고 하는데, 현재 이렇게 아들이 인정받는 싱어송 라이터로 성공한 걸 보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ㅎㅎ 

 

입시는 고3 때 늦게 시작해서, 재수를 했지만 보란 듯이 서울예대에 입학했고, 당시 보컬 학원에서 하루에 10시간 이상 연습을 했다고 해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만든 보컬 같습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신호등을 들어보면, 이무진은 '청춘'을 노래하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무진 신호등

대학생 MT를 연상시키는 영상에, 실제 이무진이 그 나이또래기도 하고요.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과 동기들끼리, 동아리 동기들끼리, 여기저기 MT다니고, 학교 축제에서 이 곡을 많이 불렀을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시기가 아쉽기만 하고, 한편으로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도, 이런 곡이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요. 

 

방황하는 20대의 마음을 쓴 비유적인 가사도 어찌나 찰떡인지. 

 

이런 감수성과 생각은 타고나는 걸까요, 노력으로 되는 걸까요 ㅎㅎ  

 

아직 이무진님의 곡을 못 들어보신 분들은 꼭 들어보세요. 

 

나이 불문하고 모두 즐겨들을만한 곡이고, 중독성도 심합니다 

 

올 해도 코로나가 심해서, 축제들은 다 취소된 줄 알았는데, 다음 달에는 드디어 야외에서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네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1에 이무진도 출연확정되었다고 하니, 오랜만에 축제다운 축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잠시 코로나를 잊고, 일상을 되찾은 기분을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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