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디저트카페, 브런치 카페 (Ava chocolate, Urban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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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항상 후식 배가 따로 있어서


늘 달콤한 것 디저트를 즐기곤 한다는데


저는 어려서 엄마가 단 걸 안 먹여서 그런지 


커서도 단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당연히 먹긴 먹고, 맛있어라 하지만 많이 못 먹는다는게 함정. 


늘 밥을 많이 먹어서 후식 먹을 배를 안 남겨두기도 하지만 ㅋㅋㅋ 



근데 상수역 근처에 디저트 참 정성스럽게 만드는 곳이 있어서 


인스타로도 팔로우 하고 있는데요. 


주인 분이 맛난 디저트 만들면 가끔 사진을 업로드하세요. 


한 번은 타르트 사진을 올리셨는데, 


거기가 레몬 타르트 참 기가막히게 하는 곳이거든요. 


사진을 본 후부터 미친듯이 타르트가 먹고 싶더라구요. 


아직 다낭 디저트 카페 섭렵을 못한지라


어디서 타르트를 먹나 검색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는 카페가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기에 


거너씨와 늦은 저녁을 후다닥먹고 갔더랬죠. 



약간 구석진 곳에 골목길에 있어요. 



울타리가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구요. 



실내는 작지만 차 좋아하는 영국 할머니 집 스타일로 


꾸며놨어요 ㅋㅋㅋㅋ


너무 예쁜 인테리언데, 왠지 모르게 


해리포터 영화에 나왔던 '엄브릿지 교장 방'이 생각나더라구요.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한 명도 없었어요. 


쇼케이스에도 마카롱과 케잌 몇 개만 진열해놨더라구요. 



다행히 먹고 싶었던 레몬 타르트가 있어서 주문했어요. 


 넘 예쁘지 않나요? 


크기는 작지만 맛은 정말 알차게 만들었어요. 


 케익 하나에 가격은 6천원. 


베트남 물가 치고 굉장히 비싼거죠. 


워낙 타르트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니, 가격이 높은건 이해합니다. 



타르트와 곁들일 차도 주문했는데요. 


여기는 커피는 없고, 차 종류가 정말 많아요. 


정말 딱! 영국 찻집 스타일 ㅎㅎ 



 차가 우러나게 도와주는 저 툴도 


둥둥 뜨는 잎사귀 모양을 하고 있어 넘 귀여웠답니다. 


쓰잘데기없지만 갖고 싶은 것들 리스트에 올렸어요. 



 이 디저트 찻집에는 주인이 기르는 고양이도 한 마리 있어요. 


누가봐도 애완고양이처럼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예쁜 고양이에요. 


눈 인사를 열심히 하고 한 번 쓰다듬으려 하는데 


역시나 도도한 고양이는 할퀴려고 하더군요 ㅎㅎ 


주인분이 서양 남자분이에요. 


아마 베트남 여자하고 결혼해서 차린 듯한?


다음엔 다른 디저트도 먹고 싶네요. 


근데 알고 보니 이 디저트 카페 맞은편에 


또 다른 디저트 카페가 있었던 ㅎㅎ


갈 곳 많이 생겨서 좋네요.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브런치 음식들을을 제대로 하는 곳인데요. 


Urban square라고 하는 식당이에요. 



 해변 근처에 위치해있고, 



2층이에요. 1층은 주로 수입품 물건들을 파는 식료품점 


오늘 여기 온 이유는, 브런치 메뉴를 새로 개편하며 


손님들에게 10시부터 2시까지 4시간 동안 


무료로 브런치 뷔폐를 연다고 해서 왔죠. 


아... ㅠㅠ 이 얼마나 행복한 이벤트인지..



식료품점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면, 




짜라~ 이렇게 밝고 예쁜 브런치 카페가 있습니다. 


어디서들 이렇게 무료 뷔폐 소식을 듣고 왔는지, 


벌써 자리 차지하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고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음식이 서양식 브런치라 그런가 


베트남 사람보다는 98프로가 외국인이었어요 ㅎㅎㅎ



오픈 부엌에서는 끊임없이 음식을 만들고 있었고, 


앞 테이블에는 주로 케익이나 햄버거 종류가 있었구요. 



메인 테이블에는 샐러드와 커틀렛, 


파니니, 에그 베네딕트, 팬케익 등이 


먹기 좋게 조금씩 담겨있었는데 완전 환상이었어요. 



배부를거 같아서 햄버거랑 샌드위치 종류빼고 


다른 음식 종류는 다 먹은거 같아요. 


몇 번을 왔다갔다하면서 6~7접시 먹었나? ㅎㅎㅎ


블랙커피와 허브티는 무료여서 그것도 2번 주문했구요. 


공짜로 먹는건데 넘 많이 먹었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했어요 ㅎㅎ 


이런 이벤트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여기 음식 하나 부터 열까지 다 맛있어요. 


제가 오늘은 메뉴개편 이벤트 한대서 무료 식사를 하는 바람에 


가격표는 못 찍었어요. 


일단 맛만으로는 손가락 열개 다 걸고 추천합니다. 


제대로 브런치 분위기 내면서 즐길 수 있어요. 


모든 면에서 최고!! 


여행 오셔서 숙소를 바다 근처에 잡으신 분들은 


더더욱 가기 쉬울거에요. 



이건 무료 제공 중 하나였던 레몬그라스 허브틴데, 


저는 파 잘라서 넣어준 줄 알았던 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비무료 음료도 많이들 시켜 드셨어요. 


차, 커피, 칵테일 종류까지 다 있는 것 같아요. 


다낭에 대표적인 브런치 카페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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