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텔 리뷰] 테네시 네쉬빌 오프리랜드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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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내쉬빌은 음악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멋있는 호텔로 손꼽는 곳이 게이로드 오프리랜드 ( Opryland)라는 호텔입니다. 이 호텔에 숙박하는 것 자체가 여행으로 느껴질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호텔이라 절대 숙박을 후회하지 않을 곳입니다. 

리조트 내부 1
리조트 내부 2
리조트 내부 3
리조트 내부 4

조명들로 인해 호텔 분위기 전체가 굉장히 '샤랄라'한 느낌이 듭니다. 실내인데도 보이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큰 돔안에 마을이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마을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는 것만 같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은 호텔 사진의 10분의 1도 안 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조트입니다. 또, 때마침 전구 장식을 예쁘게 해놔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객실 1

객실에 올라가서는 침대사진만 덜렁 하나 찍어놓고, 뷰가 너무 예뻐서 구석구석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말로 대신 설명드리자면 침대 옆에 탁상 두개랑 앞에 테이블과 화장대 있고, 화장실 있고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고급스럽고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근데 이 방이 좋았던건, 방 안 발코니입니다. 

발코니 뷰 1

바다나 산 근처에 있는 호텔이 아니라 사실 뷰는 기대 안 했습니다. 그런데 실내 뷰인데도 바깥 장식이 워낙 잘 꾸며져 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뷰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연 경치가 아닌데도 충분히 사진 찍고 싶어지는 뷰입니다. 

발코니 뷰 2

짐 풀고 호텔 구경하며 둘러보다가 각기 다른 색 콘셉트를 꾸며진 나무도 봤습니다. 

트리 1
트리 2

원래는 호텔 밖으로 나가서 내쉬빌 돌면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호텔 내 식당이 예뻐서 이끌려 들어갔다가 그냥 거기서 밥 먹었습니다. 이렇게 잘 꾸며진 호텔 내에 있으면 굳이 밖에 나갈 필요성을 잘 못 느낍니다. 

 

호텔에서 시킨 롤
호텔 식당 돼기고기 요리

제가 음식 사진을 예쁘게 못 찍어서 죄송합니다. 식사는 별거 안 시켰습니다. 그냥 음료 두 잔에 고기 하나, 롤 하나 시켜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맛은 엄청나게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라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호텔 분위기에 취해서 아주 즐겁게 식사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저녁 먹고 간 곳은 호텔 내에 있는 아이스 쇼를 하는 곳입니다.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쉽게 갈 수 있고, 숙박권 예약하면서 같이 이 티켓도 살 수 있습니다. 

얼음 터널

 여기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한복을 입어야합니다. 안이 온통 다 얼음조각이라 안은 진짜 겨울왕국입니다. 들어가는 사람들한테 호텔에서 방한복을 다 나눠주기 때문에 안 입으면 못 들어갑니다.  

얼음 조각상 1

얼음으로 루돌프 이야기를 하나 하나 그림책처럼 조각해 놨습니다. 

조각상 3
얼음으로 조각된 예티

전설 속의 괴물 예티도 발견했습니다. 

얼음 산타와 루돌프

단순히 구경만하는 조각상을 넘어서 얼음으로 만든 썰매장이 있었습니다. 기둥 빼고 썰매장 전체가 얼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도 올라가서 탔는데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 똑같이 방한복 입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 괜스레 귀여웠습니다. 

 

얼음 썰매장
얼음 바

얼음으로 만든 Bar입니다. 실제로 음료를 만들어 서빙하는 것 같았는데, 마침 바텐더가 자리를 비워 안 보여서 못 시켜 먹었습니다. 

기념품점

전부 구경하고 빠져나오면 이렇게 기념품 물건을 쌓아놓은 장난감 천국이 나옵니다. 얼음조각쇼를 본 뒤에는 본격적으로 내쉬빌 시내로 나가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Klook.com

네쉬빌 음악 거리 1

내쉬빌은 매년 엄청 큰 음악축제가 열리는 음악도시입니다.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도 내쉬빌 출신!! 

네쉬빌 음악 거리 2

그만큼 길거리 전부 Music bar. 특히, 컨트리뮤직이 많은데 여기 오고나서 거너씨를 이해했습니다. 거너씨는 항상 락이나 컨트리 음악만 듣고, 지금은 전자담배로 바꿨지만 담배를 즐겨 폈는데 여기 오니까 다들 담배피면서 락, 컨트리 음악만 듣고 있더군요. 

 

네쉬빌 거리 1
네쉬빌 거리 2
at&t건물
네쉬빌 거리 3
닛산 스타디움
호텔 내 정원 1

네쉬빌 시내를 열심히 돌아다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정원에 불 들어온 게 예뻐서 몇 장 찍었습니다. 미국 국기랑 테네시 국기가 같이 보입니다. 

호텔 내 정원 2
호텔 내부
호텔 내부 홀
호텔 내부 천상 장식

예쁜 사진이 워낙 많아서 전부 쏟아내고 싶지만 참고 참아서 올린 사진이 이 정도입니다. 네쉬빌 다운타운과 음악 거리 자체도 굉장히 가 볼만한 관광지지만, 오프리랜드 호텔에 숙박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루치 관광거리가 됩니다. 금액만 착하면 몇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지만 만만한 금액은 아니라서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다시 가려고 합니다. 테네시 주나 네쉬빌에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오프리랜드 숙박으로 더 좋은 경험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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