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미쿡의 크리스마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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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메리크리스마스~~ 



 요다도 즐겁고, 요다를 닮은 애나벨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당일이 됐어요. 


애나벨은 저 요다랑 똑같이 생긴 개 이름이에요. 


공포영화이름이랑 똑같죠 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어릴 때는 성탄절마다 산타를 가장한 부모님께 작은 선물도 받고, 


트리를 만든적도 있었지만 그건 약간 어릴 때 하는 이벤트였달까?


크면서 성탄절은 저에게 공휴일이 되었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거나 술 마시는 그런 날이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더라구요. 크리스마스라는게.




벽난로에 이런 양말이 하나씩 걸려있었는데, 이게 제 양말이라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릴 때도 크리스마스 양말 같은건 가져본 적 없는데 ㅋㅋㅋㅋ


완전 기분 좋았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


그리고 더 재미있는건 그냥 양말은 폼인 줄 알았는데, 안에 진짜 선물도 들어있었다는거. 


목욕용품이랑 네일용품 같은 작은 선물과 몇 달러 들어있더라구요. 


돈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지만, 소소하게 양말에 그렇게 서로 선물 하나 보더군요. 


그리고 시작된 선물 뜯어보기 시간! 




저 테이블에 수북히 쌓인 선물들 보이시죠? 총 6명이서 서로 선물을 주고 받으니까 저렇게 꽤 많더라구요. 


정말 이 나라에선 크리스마스에는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서로 다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인가봐요. 


저랑 거너씨는 얼굴 공개해도 괜찮은데 거너씨네 가족은 허락 받은게 아니라 스티커 처리 









선물 상자들도 너무 예뻐서 찍어뒀어요. 다 들고 가지고 오고 싶었던 ㅠㅠ 


상자는 부피가 커서 당연 못 가지고 오고, 제 산타 양말만 갖고 와서 문에 걸어뒀답니다 

선물 교환이 끝나면 역시나 크리스마스 아침 식사를 하는데요,




이건 제 접시 플레이팅이에요.  테이블에 큰 오목한 그릇들을 두면 거기서 뷔폐처럼 먹고 싶은 만큼 자기 접시에 들어서 먹습니다. 


오른 쪽에 하얀 음식은 우리나라 닭죽 같은 음식이에요. 거너씨는 치킨 만두라고 하던데, 닭죽이랑 비슷했고 넘 맛났어요. 


거너씨가 엄마 음식 중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맨 아래 있는 건 설탕이랑 꿀, 견과물을 섞어 만든건데 모양은 이상하지만 아주 달콤했어요. 




후식으로 먹은 케익. 이것도 거너네 어머니가 손수 만드신 집 케익 




직접 만든 시나몬 롤 




거너씨 동생이 만든 과자집 



이건 간식으로 먹었던 라자냐와 샐러드, 빵이에요. 


배가 하나도 안 고팠는데 두 세그릇 먹었어요. 


거너네 어머니가 진~짜 요리를 잘 하시더라구요. 미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거너네 엄마 음식이 제일 맛났음. 


이렇게 거한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갔어요~







-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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