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인물 / / 2021. 12. 7. 05:49

옷소매 붉은 끝동 배경희 역의 하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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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 중 하나가 '옷소매 붉은 끝동'이라는 MBC 드라마입니다.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지만 연기자 중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역이 있는데요. 

 

침방나인 배경희 역이에요. 

옷소매 붉은 끝동 배경희 

배경희는 진짜 현실 찐친을 보는 듯한 캐릭터예요.

 

궁을 습격한 호랑이로부터 궁녀들을 지키는 의리 있는 모습도 있고, 잔소리를 하거나 솔직하게 불평 불만을 해대는 그런 친구요. 

 

그래서 궁 안에서의 궁녀들의 우정을 보여주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요 조연이라고 봅니다. 

 

약간 거칠어 보이긴 하지만 동시에 새침하고 사랑스러워서 배경희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배경희를 연기하는 배우의 이름은 한 번 들으면 잊어버리기 힘들 정도로 특이한데요. 

 

하율리라는 배우입니다. 

배우 하율리

본명인지는 모르겠어요. 

 

만으로 22살이고, 세종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학생이에요. 

 

소속사에 들어가고나서부터 올 해 공중파 드라마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예전에 포스티한 적도 있던 '시지프스'에도 출연했고, 여름에 김유정 주연 드라마 '홍천기'에서도 매향이라는 역할로 나오면서 이 때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매향이라는 역이 극중 가무가 뛰어난 기생이었기 때문에, 당시 승마, 한국무용, 장구, 서예를 배우면서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해요. 

홍천기의 매향

그 노력이 빛을 발한건지 자연스럽게 매향역을 해냈고, 그 성과로 이번에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비중있는 '배경희'역도 맡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막 활동하기 시작한 신예기 때문에 알려진 정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예전에 출연했던 단편 영화를 하나 찾을 수 있었어요. 

 

'이기적인 것들'이라는 영화로, 고등학생 신분에 임신을 했지만 아이 아빠이자 친구인 남자 아이가 자살해버리면서 혼자 남겨진 여고생의 이야기입니다. 

이기적인 것들의 승희

이 영화로 2018년도 홍성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어요. 

 

영화도 잘 만들었다는 평이지만, 여기서 어린 나이에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정도니까 하율리씨는 그냥 튀어나온 신인 연기자가 아니라 이미 인정받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차례 차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머지 않아 하율리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게 될 날이 올 것 같네요. 

 

아래에 하율리씨가 주연한 영화, 이기적인 것들 트레일러 영상 링크 남길게요. 

https://youtu.be/25HO-DXw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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