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 생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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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 살아가면서 각종 생리용품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좀 더 건강하게, 편하게 쓸 수 있는 걸로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몸의 현상이니까요. 

 

생리대 중에서도 발암물질로 만든 요상하고 비양심적인 상품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고를 때 잘 봐야 하고, 따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한국에서는 골라서 쓰던 유기농 생리대가 있었는데, 미국으로 온 뒤 같은 제품을 찾지 못해서 일단 일반 제품을 쓰고 있고, 최근 잘 쓰고 있는 건 굳이 생리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생리팬티와 천생리대예요. 

 

생리팬티는 한국에서 산 것과 미국에서 산 것 두 가지 종류를 쓰고 있는데, 아직까진 만족스러워요. 

 

세탁기에 그냥 돌려도 되니 세탁도 편하고요. 

 

양이 많을 때는 생리팬티와 생리대를 함께 쓰면 샐 염려가 없어서 좋고, 양이 적을 때는 바로 패드 빼고 생리팬티만 써도 문제 없어요. 

 

탐폰은 제가 몸에 잘 안 맞아서 수영을 꼭 해야 하거나 할 때만 쓰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 만든 제품인데 미국에서 수출해서, 여기서도 쉽게 살 수 있는 라엘 생리대를 구매해봤어요. 

 

회사 이름이 라엘이고, 팬티라이너나 일반 유기농 생리대 제품을 팔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구매해 본 건 천생리대예요. 

 

사용 후, 세탁하기 귀찮아서 그동안 천 생리대를 굳이 쓰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사용법도 세탁법도 좀 더 용이해졌고, 한 번 사면 여러번 쓸 수 있으니 매달 나가는 생리대 값도 조금은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라엘 생리대 배송 구성 

저는 라엘 홈페이지에서 바로 주문했는데, 아마존에서도 주문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주문한 건 가격은 아마존에서 사는 것과 같지만, 서비스로 라엘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샘플도 보내주기 때문이에요. 

 

샘플 세럼 

세럼 샘플이 왔는데, 밤에 잘 때 발랐어요. 

 

수분감이 좋아서 로션 없이 이것만 바르고 잤는데도 괜찮았어요. 

화장품 샘플 

이것도 화장품 샘플이에요. 

 

화장품 샘플은 이벤트 성으로 현재만 보내주는 건지, 구매할 때 마다 계속 보내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천생리대 3개입

저는 천 생리대 3개가 들어있는 걸 세트로 주문했어요. 

 

생리대 전부 이 상자 안에 한꺼번에 들어있습니다. 

 

텍사스 산 유기농 솜을 쓴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피부에 쓸림이나 트러블도 없을 것 같고요. 

 

라엘 천생리대 

이렇게 세 개들어있는데, 위 아래가 명확하게 나눠져있고, 날개까지 달려있어요. 

 

천 생리대라 약간 도톰한 편이에요. 

 

일회용 생리대처럼 얇지는 않아요. 

 

천생리대 앞면 

표면은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고, 사이즈는 중형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톰하지만 가벼운 편이에요. 

천생리대 뒷면

뒷면에는 똑딱이가 달려있어요. 

 

라엘 마크도 쓰여있고요. 

 

생리대 똑딱이 

이 똑딱이 사이가 좀 좁은 편인데, 일반 팬티에 쓸 때는 크게 무리 없을 것 같아요. 

 

전 생리기간에는 생리팬티만 거의 입기 때문에 생리 팬티 위에 덧대서 착용해봤어요. 

 

제 생리팬티가 일반 팬티보다 조금 사이즈가 큼직해요. 

 

그래서 똑딱이가 제대로 안 닿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됐는데, 날개가 달려있어서 그런가 넓직한 팬티 위에 착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일단 착용감 편하고, 피부 트러블 없고, 쓸림 현상도 없었어요. 

 

그런데 양이 좀 있는 날은 혈액이 굳으면서 붙기도 해요. 

 

세탁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핏물을 빼고, 비누칠 후에 물에 담궈놨다가, 나중에 다시 행궈서 말리면 되요. 

 

주의할 점은 모든 천생리대는 건조기는 쓰면 안 된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고요. 

 

때문에 건조시킬 때는 건조기 없이 실내나 실외에 말리는 게 최선이에요. 

 

볕이 좋은 날에 말리면 제일 좋지요. 

 

손빨래를 하거나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에 돌려도 되는데, 저는 세탁망이 없어서 일단 손빨래를 했어요. 

 

핏물 빼는게 귀찮기는 했지만 크기가 작아 손빨래가 힘들지는 않았어요. 

 

핏물 빼는 것도 그렇게 힘이 들지 않았고요. 

 

조금만 귀찮음을 참으면 양이 보통일 때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대신 밖에 나갈 때는 넣어가지고 다닐 가방도 필요하고, 바로바로 핏물 빼기 어려우니까 주로 집에 있는 날에 사용하려고요. 

 

편리성은 일회용보다 못한 게 당연하지만, 대신 건강적인 면에서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이런 제품을 만들어서,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받으며 팔리고 있으니 기분 좋네요. 

 

젊은 여성 CEO들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생리대를 넘어서 제품군을 더 늘리고 있고, 계속해서 건강한 여성제품들로 채워지면 좋겠어요. 

 

구매후 첫 사용은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천생리대에 관심 있으시분들은 사 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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