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너무 기쁜 뉴스를 봤어요.
베트남을 자주 오가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뉴스입니다.
외국을 오갈 때 제일 신경쓰이는 게 바로 비자문제기 때문이죠.
베트남은 그나마 비자가 덜 까다로운 나라로 알려져있지만
한국인에게는 아직 무비자로 머물 수 있는 체류 기간이 15일밖에 안 됩니다.
말로만 한국과 베트남 친하다, 교류 많다 하지 말고
이런 기본적인 무비자 체류 기간 부터 늘려줬으면 하는게 일반인들의 바람이죠.
아직 무비자 15일이 철회된 건 아니지만 그것만큼이나 기쁜 소식이 있네요.
바로 무비자로 들어왔다 나갔을 때 다시 재입국 하기 위해서는 30일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이 곧 철회될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나 까다로웠죠.
베트남 15일 있다가 다시 들어오려면 어디에선가 30일동안 머물렀다 와야되요.
이런 말 하면 베트남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겠지만 저는 속으로 뭐 얼마나 대단한 나라라고 그런 규정을 만들어 놓은건가 했어요.
비자 판매로 인해서 들어오는 금액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아직 철회 확정은 아니지만 현 베트남 대사관님이 베트남 이민국과 합의한 결과 한국인이 무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는 기간
15일에 대한 30일 경과 규정이 철회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합의가 된 이상 하루 빨리 적용일이 잡히겠죠.
이 규정이 철회되면 베트남에서 출국한 다음 날 다시 무비자로 재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이왕이면 15일이라는 짧은 무비자 기간도 늘렸으면 하지만
일단 이 규정 철회부터 시작된게 아주 기분 좋은 조짐이라고 보이네요.
작년에 하노이, 다낭, 호치민 주민들을 한국 복수비자 발급 대상에 포함한다는 규정을 발표한 뒤
베트남 당국도 마음을 열고 이 같은 비자 규정 철회에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아직 베트남에 무비자로 들어올 일은 없지만 동남아 장기 배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베트남 여행 때 비자와 체류 경과 기간을 고려해서 여행 플랜을 짜야하는 번거로움에서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겠죠.
태국처럼 무비자 3개월이 가능하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 아직 그렇게 급변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이제부터 조금씩 조금씩 비자 문턱이 낮아질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현재 전 상용비자로 들어와있는데 제가 올 때 갖고 들어왔던 이 비자가 지금은 없어져서
곧 비자 만료시기가 되면 여행비자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본래 있던 상용비자가 다시 살아나면 좋으련만 ㅎㅎ
나라별 비자 규정도 계속해서 변화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외국 나가시는 분들은
늘 비자 관련 뉴스 신경써서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은 좋은 비자 뉴스를 전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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