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보내는 첫 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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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에서 베트남까지 굿즈를 보내줘서 너무 기뻤지요. 


하지만 저도 보내야 하는게 있었으니, 


바로 협약서에 날인을 해서 다시 되돌려보내야했어요. 


그래야 비로서 연재 협약이 완료가 되거든요. 


날인하는거야 어렵지 않으나 우체국까지 가서 보내는게 살짝 귀차니즘이었죠 ㅎㅎ 


집에서 우체국이 좀 멀거든요. 


그래도 후딱 해치워버리자는 생각으로, 서류 들고 우체국으로 갔죠. 


서류 봉투가 마땅한게 없어서 직원한테 봉투 살 수 있냐고 물어보니 바쁜지 들은 척을 안하더라구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책꽂이 한 켠에 쌓여있는 큰 우편봉투를 발견했어요. 


사지 않고 그냥 무료로 쓸 수 있는거더라구요. 


봉투마다 양면테이프가 붙어있어서 굳이 테이프를 찾을 필요는 없었지만 


애초에 한국처럼 한 켠에 각종 테이프와 가위나 칼이 놓여져있는 테이블이 없어서 


테이프를 붙이고 싶어도 자유롭게 붙일 수가 없었네요. 


지난 번에 갔던 똑같은 우체국을 갔는데, 국제우편 보내는 코너는 하나여서 사람이 좀 밀려있었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어떤 미국 아저씨가 고국의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려고 하는데 


자꾸 직원들이 상업용 인보이스를 작성하라고 들이밀어서 아저씨랑 마찰을 일으키고 있었죠. 


본인은 베트남에 3년이나 있었고 매년 반복해왔던 일인데 왜 갑자기 인보이스를 쓰라고 하냐고 난리난리. 


심지어 선물이고, 사업용이 아니었으니까요. 


저도 옆에서 보면서 나한테도 인보이스 쓰라고 하면 어떻하지 하고 걱정이 됐어요. 


다행히 저는 그냥 넘기더라구요? 


다행다행 ㅋㅋㅋㅋ 




그치만 ems비용이 굉장히 비쌌어요 ㅠㅠㅠ 


449000동 나왔는데 한국돈으로 하면 2만원이 훌쩍 넘는 돈이에요....


베트남에서는 이 돈으로 엄청 많은 걸 알 수 있기에 매우 비싸게 느껴졌다는... 


그래도 어디 딴데로 안 가고 담당자가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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