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오피스 (Space A in Dan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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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외국인으로 살면서 


여러 좋은 정보를 제대로 못 얻는 제가 


불쌍한지 특별히 무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저에게 알려주거나 초대해주는 


착한 베트남 친구가 있어요. 


이번에도 지인의 사무실 오프닝 파티에 초대해줘서 


다녀왔는데, 다낭에서는 보기 힘든 공간입니다.  




Space A라는 곳입니다. 


이제 막 문을 연 곳이기 때문에 구글 지도에는 아직 안 떴을지도 몰라요. 


기와집 모양으로 정문을 올렸고, 조명을 너무 예쁘게 달아놨죠. 


저 정문 주위로 해먹이나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space A라는 글자 밑에 작게 또 글씨가 있는데 보이시나요??


Travelers staion 이라고 써 있습니다. 


이곳은 디지털 노마드족을 위한 사무실이에요. 


다낭이 휴양지고 물가가 저렴한 만큼 컴퓨터 하나만 있으면 일 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족들이 이곳에 많이들 이사와요. 


그들은 집이 아닌 공간에서 혼자 사색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고,


또 비슷한 업종에 있어서 대화가 통하고 협력해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을 필요로 하죠. 


이미 한국에서도 또 디지털 노마드족이 많기로 유명한 치앙마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이런 오피스는 유명하지만, 의외로 다낭에서는 이런 공간이 많지 않아요. 


모임은 꽤 있는데 주로 괜찮은 카페에서 모이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만들어 놓고 


공간 대여비를 받는 곳이 space A라는 곳입니다. 


현지인보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곳이라 


다함께 여행자의 신분으로써 온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의미로 


traveler staion이라고 적었대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공간입니다. 


큰 바가 있어서 음료나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요. 


여기를 운영하는 분은 다낭 생활 2년 반 차인 일본분인데 


오프닝 파티를 함에도 불구하고 북적북적 한 걸 안 좋아해서 


딱 아는 지인들만 몇 불렀다고 하더군요. 


저는 운 좋게 그의 지인의 통해 초대 받은 거라 찾아간거구요. 



영어, 일어를 할 줄 아는 베트남인 스텝들이 도와주고 있어요. 


이 날 저녁 안 먹고 갔었는데 다행히 음식이 좀 있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볶음밥이랑 닭튀김, 과일, 에그롤, 과자 등이요. 


음료도 있어서 저는 괜히 가서 밥만 먹고 왔지요 ㅋㅋㅋ 


정작 저희 초대한 친구는 일찍 집에 갔더라구요 ㅎㅎ 뭐야 



운영자가 데리고 다니면서 야외 공간, 그룹 공간, 개인공간 등 2~3층까지 되어 있는 


사무실 공간들을 소개해줬고 오픈 기념으로 10일 정도 무료 오픈을 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대여료가 좀 비싸요 ㅎㅎ 


베트남 물가가 아닌 물가. 


그래도 비슷한 업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협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건 


참 좋은 것 같네요. 


한국분들 중에서도 디지털 노마드라 칭할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 


만일 다낭에 잠시 거주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사무실을 써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하네요 :) 


구글지도에 안 나오니 주소를 따로 첨부합니다. 


Space A:  132 Lê Quang Đạ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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