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일본음식점 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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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아시안파크 방문 후에 저녁먹으러 간 곳인데요. 


일본인 친구가 본인이 아는 일본 음식점이 있다고 


거기 가서 저녁 먹지 않겠냐고 했어요. 


저희 집에서도 가까운 거리고 


저야 뭐 일본음식에 환장하는 사람이라 


거너씨도 같이 불러서 다녀왔습니다. 



핸드폰으로 찾은 구글 지도 보여드릴게요. 


Banjiro라고 하는 곳이고, 장소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마담란에서도 멀지 않아요 



입구 들어가면, 원형 테이블 하나와 카운터가 있어요. 


그 위층 부터는 룸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룸으로 안내 받았어요 



한국 일식집에서도 많이 봤던 좌석 테이블이에요. 


다다미 깔려있고, 테이블 밑에 구멍 뚫려있어서 


아빠 다리 안 하고 앉을 수 있어요. 



방에 테레비젼도 있는데 저는 여기 가라오케도 되는 줄 ㅋㅋㅋ 


메뉴가 엄청 많아요. 


돈까스나 카레가 들어간 단품 요리도 많고, 


이자카야 음식 (술안주)도 많구요. 


술을 마실거라 무조건 술안주로 갔어요 ㅋㅋㅋ 


음식 종류가 많아서 사진으로 메뉴판을 못 찍었네요. 


저희가 시킨 음식들 보여드릴게요. 



간 닭고기로 만든 츠쿠네예요. 


색이랑 모양이 제가 알던 츠쿠네와 조금 달랐는데 


맛은 다르지 않았어요. 


다시 가면 이거 또 시킬 듯 해요. 



튀김 모듬이에요. 


 일본 하면 튀김이 유명해서 튀김 전문집도 많은데 


여기 튀김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오히려 한국식 튀김이랑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일본 특유의 바삭한 그런 튀김의 맛이 없었네요. 


하지만 한국과 베트남에서 흔하지 않은 '오크라'튀김도 있어서 


그건 좋았어요. 



해산물 샐러드에요. 


이건 양이 엄처 많았어요. 


큰 접시에 가득 담겨져 나왔는데 


오키나와산 채소도 있었고, 모든 해산물이 다 회였어요. 


베트남에선 회를 안 먹기 때문에 


간만에 맛 보는 회라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소스가 조금 진한감이 있었지만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고, 


고등어 회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건 좀 비렸어요 



이건 모듬 꼬치구이에요. 


닭간, 닭껍질, 토마토 베이컨, 돼지고기파 등이 있어요. 


주문 전에는 사실 모듬꼬치와 모듬튀김이 양이 많을거라 기대했었었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샐러드가 양이 많고 


꼬치요리와 튀김요리는 양이 작아서 이것만 시켰다면 배 곯을 뻔 



음료는 매실주 2잔과 맥주 2잔 시켜 먹었어요. 


다낭에서 일본 음식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인데 


여기는 가격대가 더 있었네요. 


셋이 이렇게 먹고 총 78만동 나왔어요. 


배가 차긴 했는데 꽉 찬 건 아니여서 근처 luna pub으로 옮겨서 


피자 한 판 더 시켜먹었어요 ㅋㅋㅋ 


기회되면 또 가고 싶은 곳이지만 다음에 간다면 


절대 모듬튀김과 꼬치요리를 시키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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