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안방비치 호텔 중에는
안방비치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셔틀버스를 타면 안방비치 입구에 그냥 내려주는게 아니라
호텔 마다 안방비치에 있는 특정 상점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서
호텔 셔틀을 타면 특정 상점 앞 입구에 내려주고
그곳에서 스탭들이 나와서 자리 안내를 해주고
각종 가능한 해양스포츠도 안내해줍니다.
제가 안방비치에서 머물렀던 상점 두 곳은
'리버타운 호텔'과 연계되어 있는 'fisherman man' 이라는 곳과
'리틀 호이안 부띠크 호텔'과 연계되어 있는
'deck house'라는 곳이었어요.
오늘은 안방비치에 있는 이 두 곳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리버타운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셔틀을 타면
공사중인데 이상한 골목길 앞에 내려줘요.
거기에 이 피셔맨 직원들이 마중 나와있고,
직원들을 따라 짧은 골목길을 가면,
요렇게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칠한 피셔맨 상점이 나옵니다.
요기는 가게 뒷문이고
요렇게 파란색으로 글씨 써 있는 부분이 앞 문
실내에도 앉을 자리가 있지만 피셔맨은 실내가 약간 어두워서
거기 앉고 싶은 기분은 별로 들지 않아요.
바깥쪽으로 이렇게 그림 그려진 계단이 있고,
그 옆에 해변 쿠션과 해변 의자들이 차르륵
놓여있는데 그쪽에 앉는게 바다 구경도 하고
훨씬 휴양 기분이 들지요.
해변가에 있는 상점이고 호텔이랑 연계된 곳이라
대부분 가격들이 그리 싸진 않아요.
저는 칵테일 하나 시켰는데 이 곳 시그니처메뉴였어요.
맛있어요!
피셔맨 해변 의자에서 바라본 안방비치에요.
아침 9시 좀 넘어서 가서 그런지 아직 해가 쨍하지는 않아서
하늘이 구름이 조금 더 많은 상태였어요 .
대신 이 시간에는 사람도 적어서 고즈넉하고 조용한
안방비치를 구경할 수 있어요.
해양스포츠는 아침부터 운영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시간에 바로 즐길 수 있고,
비치 안에서 스포츠 호객 행위를 하는 분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물어보시지만
피셔맨에 바로 요청을 해도 되요.
피셔맨 손님이기 때문에 조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답니당.
제 동생은 제트스키를 즐겼어요.
제트스키는 처음에는 인스트럭터 뒤에 태워주고 놀게하다가
나중에는 혼자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
생각보다 안 무섭고 재미있으니 제트스키 안 타보신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저는 피셔맨에서 튜브를 빌려서 파도 타고 놀았어요.
안방비치는 사람이 많이 오는데도 그닥 더럽지 않고
깨끗한 바다에요.
또 운 좋게 제가 갔을 때 파도가 좀 세서 튜브타고 진짜 재미있고
파도 타기를 할 수 있었어요.
피셔맨 내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
세련되지는 않았어도, 샤워하고 발 닦고 할 거는 다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해수욕후에 샤워 걱정 안 하셔도 되요.
다음은 '리틀호이안부티끄 호텔'과 연계되어 있는
'THE DECKHOUSE'라는 곳에요.
리틀호이안에서 셔틀을 탔을 때, 이 셔틀버스는 그 호텔 손님만
실어 나르는게 아니라 다른 호텔 몇 군데도 같이 들러요.
그래서 그 모든 손님을 이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피셔맨보다 수용인원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넓고
전부 파라솔 테이블이 있는 야외 공간이에요.
데크하우스는 약간 높은 공간에 있어서
위에서 바라보면 요런 풍경.
이 날은 점심 때쯤 갔는데 사람도 많고
해가 아주 쨍했어요.
덕분에 저도 엄청 탔고, 같이 간 이모는 거의 화상수준을
입어와서 집에서 내내 알로에를 발랐지요;;
데크하우스 메뉴들입니다.
피셔맨음 음료가 주지만, 여기는 음료및 식사도 충분히 할 수 있게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어요..
베트남 음식과 서양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아보카도 스무디를 먹었지요.
역시나 해변가기 때문에 가격은 다른 곳들보다
훨씬 나가요.
그래도 이런 멋진 풍경을 가진 곳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면 이정도는 투자할 수 있지요 ㅎㅎ
튜브 빌고 싶다고 하면 가게 내에는
비치해둔게 없어서 바닷가 튜브 대여 할아버지한테
데리고 가줍니다.
그리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남녀 구분은 안 되어 있지만
4곳이 있고, 크기도 넉넉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논 후에 뒷처리하기도 좋아요.
이렇게 호이안 안방비치 가게 2군데를 가 본 후
저의 비교리뷰였습니다 :)
굳이 둘 중에 한 군데를 고르자면, 좀 더 크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
'데크 하우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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