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1. 11. 19. 08:31

전설의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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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인,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가 개봉해서 화제예요. 

 

첫 개봉작이 84년도니까 시간이 꽤나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 호러 명작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들

특히 애들이라면 아주 사족을 못 쓰고 좋아했는데, 요즘 애들 중에서도 고스트 버스터즈를 좋아하는 걸 보고, 좋은 캐릭터와 스토리는 정말 오래간다는 걸 느낍니다. 

 

워낙 유명해서 고스트 버스터즈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사실 제대로 영화를 감상한 적은 없었어요. 

 

전설이라 불리는 영화라 하더라도, 옛날 영화에 초창기 cg를 쓴 거라 지금 보면 재미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영화가 계속 만들어지는 걸 보면 분명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력이 있을 것 같기에, 이제서야 고스트 버스터즈 첫 시작인, 84년작 고스트 버스터즈 1편을 보게 됐어요. 

 

제가 애용하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3달러 정도 내고 봤고요. 

 

넷플릭스에 없는 여러 작품들은 대부분 유튜브나 아마존 프라임에서 유료로 볼 수 있는데, 유튜브보다 프라임이 훨씬 저렴합니다. 

저처럼 고스트 버스터즈 1편을 안 보시는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말해볼게요. 

 

뉴욕의 도서관에서 할머니 유령이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초심리학을 연구하는 피터, 레이, 이곤은 관심을 갖고 유령과 대면하지만 유령 퇴치에는 실패합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도서관 유령 

그와 동시에 레이와 피터는 학교에 도움 안 되는 연구만 한다며 쫓겨나게 되고요. 

 

그래서 이들이 시작한 사업은, 유령을 퇴치 해주는 전문 업체인 '고스트 버스터즈'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tv 광고 

일단 레이의 집을 담보로 사업 자금을 대출받고, 유령 포획 장치는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합니다. 

 

사업은 시작했지만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 파리만 날리던 그 때, 집에서 냉장고 괴물을 본 '데이나'가 첫 고객으로 찾아옵니다. 

 

데이나에게 흑심이 있던 피터는 집을 확인한다며 따라가지만 데이나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고 데이나에게 내쫓기고 말죠. 

고스트 버스터즈 데이나 

그 날 밤 드디어 제대로 된 첫 출동이 생기는데, 유명 호텔에 먹고 유령이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먹보 유령은 포획에 성공하지만, 퇴치 장치 사용이 처음이었던 그들은 호텔 연회장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맙니다. 

고스트 버스터즈의 첫 유령 포획

어쨌든 본인들의 일인 유령 퇴치에는 성공했기에 그 때부터 봇물 터지듯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4번째 멤버로 '윈스턴'을 고용하고요. 

고스트 버스터즈 4번째 윈스턴

승승장구하는 그들에게 장애물이 나타나는데, 미국 환경 보호국에서 그들의 유령 퇴치 장치가 환경 훼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운영 중단을 요청하고, 당연히 고스트 버스터즈 팀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던 데이나의 집에 다시 알 수 없는 괴물이 출몰하고 데이나는 괴물에 빙의되어 버리고 맙니다. 

빙의된 데이나

데이나와 겨우 데이트 약속을 잡아냈던 피터는 빙의된 데이나를 보고 약을 먹여 기절시킨 후, 사무실에 있는 이곤과 통화를 하는데, 마침 이곤 역시 자신이 키마스터이며 게이트 키퍼를 찾고 있다는 소리를 해대는 괴물에게 빙의된 '루이스'와 함께 있었습니다. 

빙의된 루이스

이들은 데이나와 루이스가 서로 연관된 괴물에게 빙의되었다는 걸 알고 최대한 만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영화는 그리 흘러가지 않죠. 

환경 보호국의 '월터'는 경찰에 영장까지 대동해서 고스트 버스터즈 기계 장치를 정지시키려 처들어왔고, 결국 기계를 멈춰버립니다. 

 

지금까지 고스트 버스터즈가 잡아들인 유령들은 기계가 멈추자 도시로 탈출하고 여기저기 뉴욕시가 난리가 납니다. 

유령들의 탈출

멤버들은 이 상황에도 '월터'와 함께 처들어온 경찰에 의해 구속되지만 뉴욕 시장이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풀려나, 제일 큰 이상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데이나'와 '루이스'가 사는 아파트 빌딩에 장비를 들고 찾아갑니다. 

 

하지만 이미 이들이 구속되었을 때 루이스는 데이나를 만나 이들은 '고저'라는 존재를 강림시킨 후였습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고저

'로저'는 곧 이 세계를 파괴할 파괴자가 올 거라고 하고, 그 형태는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들이 생각하는 형태로 올 거라고 경고합니다. 

 

멤버들은 최대한 머릿속을 비우려 하지만 레이는 참지 못 하고 어릴 적 본인이 좋아했던 마시멜로우 맨 캐릭터를 생각해버립니다. 

 

그러자 진짜 엄청난 크기의 마시멜로우 맨이 나타나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방법으로 그를 당해낼 재간이 없어진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들은, '고저'의 포털을 유령 퇴치 장치의 레이저를 교차시켜 공격합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마시멜로우 맨

이 방법은 위험도가 높아 그동안 금기시 해왔던 건데, 마지막이라 생각한 방법이 성공을 해냅니다. 

 

마시멜로우 맨은 폭파되고 '고저'라는 존재도 사라집니다. 

 

데이나와 루이스도 빙의에서 풀려 본래 상태로 돌아오며, 고스트 버스터즈와 함께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마지막 씬

이 영화는 3천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는데, 개봉 후 그에 몇 배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또, 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라는 영향력을 인정 받아, 미국에서는 영구 보존 영화로 선정되었고요. 

 

영화에서 '레이' 역을 맡은 댄 애크로이드가 영화 각본을 썼는데, 집에 있던 유령에 관한 심리학을 읽고 고스트 버스터즈를 썼다고 하네요. 

 

인기에 힘입어 89년도에 고스트 버스터즈 2가 나왔지만, 개봉 시기가 배트맨이랑 겹쳐서 전편에 비하면 수익은 낮았지만, 그래도 들인 돈에 비해서는 많이 번 편이었습니다. 

 

2016년에 만들어진 고스트 버스터즈 리부트는 힘들게 만들어졌지만 페미니즘 논란으로 제작비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냈고요. 

 

역시 오리지널 1편 시리즈를 뛰어넘는 후속작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고스트 버스터즈는 에니메이션, 게임으로도 나왔고, 영화 ost는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명곡이 되었죠. 

 

그만큼 그 첫 영화가 굉장한 센세이션이었던겁니다. 

 

거너씨는 영화의 스크린샷만 보고도 지금 이들이 어떤 대화를 하고 있고, 뭘 할 예정인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영화를 수십번 봤다고 하고 지금도 광팬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영화가 만들어진 미국에서는 지금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는 고스트 버스터즈의 감독이었던 아이반 라이트만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만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아버지의 대표작인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를 이어 받아 영화를 제작한다는 게 부담감이 심했을텐데, 그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도 보러 갈 생각입니다. 

 

후에 그 후기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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