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뉴스 / / 2020. 8. 6. 15:47

일본에서 품절됐다는 이소진 가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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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사카에 살고 있는 지인과 통화할 일이 있었어요. 

 

오사카에 지인이 많아서 친구들 보러 가보고 싶은데 현실은 아직도 아무곳도 갈 수 가 없네요;; 

 

코로나 지겨워요 ㅠ 

 

익숙해지질 않네요 이놈의 바이러스. 

 

지인이 해준 얘기가 방송에서 오사카 시장인가라는 사람이 가글약이 코로나 예방에 좋다고 발표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실제로 약국에서 불티나게 팔렸고, 그게 한국 뉴스에서도 방영이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뉴스랑 신문에 뜨는 걸 보고 그 얘기구나 했어요. 

 

처음에 지인한테 듣고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 싶었는데, 공인이라는 사람이 아무 증거없이 그런 얘길 발표했을리는 없는 것 같고, 뭔가 있기는 있는데 진짜 효과가 있는건지는 너무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일본에서는 매일 매일 치솟는 코로나 2차 감염때문에 다들 불안해하니, 그런 발표가 있자 다들 반신반의하면서 일단은 쟁여놓고보자 하는 심리로 약국으로 향하는 것 같아요. 

 

지인도 여전히 가글액이 코로나 예방에 좋다는 말을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리 때문에 약국에 갔는데 집 주변 약국에서는 이미 품절사태가 나서 더 구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무슨 가글액이 그리 유명해졌나 물어봤어요. 

 

이름이 '이소진'이라는 가글액이에요. 

가글액 이름이 한국 여자 사람이랑 똑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소진이 무슨 뜻이 있는건가? 특별한 의미보다는 그냥 약 이름 같아요. 

 

한국에서도 일본 수입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는 가능해요. 

 

한국에서는 23500원에 인터넷에서 팔던데, 일본에서 실제로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 

 

본래 가글이기에 입냄새나거나 인후염 자주 걸리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약이고, 구강 및 인후 살균 소독이 되기때문에 감기 유행할 떄나 감기 걸렸을 때도 사용하면 좋다고 되어 있어요. 

 

이게 다양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살균 소독 효과가 있다고 하다보니, '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도 예방이 된다'라는 말이 나온 것 같아요.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입으로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코로도 들어오고, 눈으로도 감염된다고해서 방역 하는 분들은 고글까지 쓰는데... 

 

가글 하나로 코로나에 도움이 될런지...흠.. 아무리 봐도 ㅎㅎㅎ 

 

오사카 시장이 저 이소진 가글 회사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ㅋㅋㅋ 

 

무튼 이름도 그렇고 품절까지 될 정도니 궁금하긴 궁금한 이소진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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