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안 쓰는 다낭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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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낮동안은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 친구네 집이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외국 음식점이나 외국 상점들이 가깝게 있다는 점이 좋죠. 


제가 사는 동네는 현지인 위주 가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친구가 자주 간다는 동네 미꽝 (베트남 국수) 먹으러 걸어가다가 예쁜 베이커리가 있어서 사진 찍었는데 


빵도 훌륭해서 평도 좋고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자체도 예쁜 색의 벽돌로 쌓아놓고, 문도 아치형이고 


가고 싶은 브런치 카페처럼 생겼어요. 


크리스마스라 문에 장식을 해둬서 그런지 더 예쁘네요. 



원래 레스토랑이었다가 빵집도 겸하고 있는 곳이라 


들어가면 테이블도 많고 와인도 많고 그냥 딱 식당 분위기에요. 


정 가운데에 정성껏 꾸며놓은 트리도 있네요. 


성탄절에 쉬지도 않고 아무 파티도 안 하는 나라인데 


이렇게 트리는 꼭꼭 챙기는 사람들이 많네요 ㅎㅎ 



어떤 음식 파는지 궁금해서 메뉴 좀 보여달라고 했어요. 


주로 이탈리안 요리를 팔고 있어요. 


파스타, 피자 같은거. 


밥은 여기서 안 먹어서 모르겠지만 다른 이탈리안 식당이랑 비교했을 때도 비교적 적정선의 가격이에요. 



제일 중요한 베이커리. 


가게 가까이에 갔을 때 얘네 보고 탄성이 ㅎㅎ 


집 근처 베이커리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안 만들거든요. 


아주 주툼한 치즈 타르트에 브라우니, 크로와상 등등 



바게트랑 쿠키도 있고 매일 새벽 3시에 직접 굽는답니다. 


방부제를 안 넣기 때문에 몸에 좋고 대신 사면 얼른 먹어야겠죵. 


화학 재료를 안 쓰려는 이유는 몸 생각서도 그렇지만 


빵이 맛있어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 금방 금방 팔려서 보존기간이 오래되도록 만들 필요가 없어서라네요. 



브라우니랑 슈크림 들어간 크로와상을 사서 먹었어요. 


가격도 저렴해요. 


이 브라우니는 하나에 35000동이고 크라와상은 20000동. 


둘 다 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죠. 


브라우니가 아주 촉촉한 것이 굉장히 잘 만든 빵이에요. 


다음 달에 이사 생각하고 있는데 이 빵집 가까운곳으로 이사오고 싶네요.



주소:  토리토 레스토랑&베이커리

164 Châu Thị Vĩnh Tế,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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