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차앱 파크위즈 (PARKWH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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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는 비교적 주차 공간 찾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들 차를 갖고 다니는 통에 늘 주차 공간을 넓게 넓게 만들기 때문이죠. 

 

그치만 역시 사람 많고 차 많은 도심에서의 주차는 아무리 땅 넓은 미국이라고 해도 쉽지 않아요. 

 

주차장들은 죄다 비싸고, 호텔 이용객이라고 해도 주차비를 따로 받거나, 거리에 주차를 해도 1시간 마다 차를 이동해야 하는 등 여러 값비싸고 번거로운 문제들이 있습니다. 

 

제일 난감할 때는 역시 주차할 만한 마땅한 곳을 찾기 힘들 때인데요. 

 

아무리 잠깐이라도 아무데나 했다가는 벌금 엄청 물게 되고, 진짜 운 나쁘면 견인되니까요. 

 

그래서 차 끌고 도심에 갈 일이 있을 때는 미리 주차장을 찾아보고 가격이 괜찮은 곳을 골라서 예약을 하고 갈 때가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쓰는 주차앱은 parkwhiz라는 앱이에요. 

파크위즈 로고

주차앱은 현재 많이 활성화되어서 한국에서도 주차 초보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죠. 

 

미국에서도 주차앱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parkwhiz가 쓰기 편하더라고요 

 

야구를 보러 갔다가 주차 문제 때문에 곤란을 겪은 창립자가 시카고에 차린 회사고, 현재는 미국 35개주, 도시는 50개 이상의 도시에 들어가있습니다. 

 

파크위즈에 등록되어 있는 주차 시설은 4000개가 넘고요. 

 

주차앱이 없었을 때는 위치나 가격을 결정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또한 없었기 때문에, 그런 시스템을 만듦과 동시에 운전자가 도착지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주차앱은 앱만 활성화되어 있어서 데스크탑으로는 예약이 잘 안되는 곳들도 있는데, 파크위즈는 앱으로도 컴퓨터로도 문제없이 잘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예약은 컴퓨터로 사이트 들어가서 했고, 나중에 도착해서 쓸 용으로 필요할 까봐 앱도 후에 깔아뒀습니다. 

 

파크위즈 이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파크위즈 홈페이지 메인 화면

홈페이지 들어가면 제일 첫 화면에 주차하고자 하는 장소를 검색하는 란이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우편번호를 알면 위치 찾는 게 쉬워서 외워두고 있으면 유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우편번호 쓸 일이 많지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결제할 때도 그렇고 뭐 등록할 때도 그렇고, 그렇게들 우편번호를 물어보더군요;; 

 

검색란에 주차하고자 하는 장소 주소나 장소 이름,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뉴올리언스에 있는 호텔에 갈 일이 있어서 그 주변 주차장을 찾을 때 이용했습니다. 

 

뉴올리언스 도심에 있는 하얏트 호텔이었는데, 호텔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투숙객인데도, 발렛파킹비까지 해서 하루에 42달러가 들더군요. 

 

그 호텔비와 별도로 주차비로만 그 정도 나간다는 게 너무 아깝고 비싸서, 주변에 있는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주소, 우편번호 검색란

호텔 이름을 입력하니 뒤에 자동으로 호텔의 마지막 주소까지 떴어요.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FIND PARKING을 클릭합니다 

날짜.시간 설정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 상단에 주차하고자 하는 날짜와 구체적인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 위치와 가격

그럼 바로 하단에 설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 주변에 이용 가능한 주차장들 위치와 요금이 뜹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빨간 풍선은 제가 설정한 장소고, 그 주변으로 보이는 파란 풍선이 전부 이용 가능한 주차장들이죠. 

 

이미 예약이 마감된 건 SOLD OUT이라는 빨간 풍선이 뜹니다. 

 

내 도착지와 얼마만큼의 차이가 나는지, 시간 당 얼마인지 금액이 한 눈에 보이니까 정말 예약하기 쉽습니다 

주차장 후보 분류 항목

지도 왼쪽에는 도착지로부터 거리별로 혹은 주차비 별로 분류할 수 있는 칸이 있고, 주차장의 구체적인 주소와 외관, 가격 등이 나왔습니다. 

결제란

제일 가깝고 가격도 적당한 곳을 클릭하면, 이렇게 예약 날짜 시간 다시 알려주고, 옆에 사진이랑 주소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내 차 번호판을 입력해야 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페이팔로 하고요. 

 

결제하고나면 영수증은 이메일로 옵니다. 

 

사실 주차장으로 가서 뭘 해야 할 건 없습니다. 

 

제대로 된 차 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주차장에 가서 주차해 놓으면, 입력해둔 번호판 자체가 인증 할만 한 것이기 때문에 가서 뭘 바코드를 찍고 뭘 하고 할 건 없다는 거죠. 

 

그래도 혹시 몰라서 파크 위즈 앱을 다운 받아뒀습니다. 

파크위즈 앱

앱을 다운 받고 컴퓨터로 예약했을 때와 같은 걸로 로그인하면 이렇게 하단에 MY PARKING에 예약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서는 예시로 날짜랑 시간을 설정한 거고, 저는 실제로 24시간을 주차할 거라 저기서는 25달러가 청구됐네요. 

 

뉴올리언스 다운 타운 한복판 주차료로 어느 정도 납득은 가능한 금액입니다. 

 

일단 이리 주차 자리를 예약해두면 나중에 주차 공간 찾느라 걱정, 고생 안 해도 되니까 훨씬 편리합니다. 

 

미국은 여행을 하더라도 차 렌트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차앱으로 도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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