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테네시 라이프
110v로 해도 연결 안 되는 전기장판
미국으로 오기 전에 친구한테 선물 받은 게 있는데, 바로 1인용 전기장판이에요. 한창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할 때 쯤 와서 그런지, 테네시가 눈은 안 와도 겨울 온도가 서울이랑 비슷해서 그런지, 친구가 전기장판을 꼭 갖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여긴 뭐 온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겨울에 추우면 온풍기 트는게 다니까 ㅠ 한국의 뜨끈뜨끈한 장판은 언제나 그립죠 ㅎㅎ 아무래도 짐이 많다보니 전기장판을 어떻게 들고가나 싶었는데, 제일 작은 1인용으로 해주겠다면서 하나 사줘서, 캐리어에 넣어 열심히 들고왔지요. 요즘 테네시 날씨는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 최고 온도는 20도, 최저 온도는 2도 정도 되요. 더 추울 때는 마이너스 1도 정도로 내려가고요. 그래서 집에서는 겨울 슬리퍼 신고 있고, 잘 때는 거너씨가 한국에서..
2020. 11. 21.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