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0. 11. 2. 12:09

내돈내산 폰즈 클렌징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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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잘 안 하는 편이지만 날이 맑은 날 외출을 할 때 90프로는 선크림을 바르는 편입니다. 

 

직사광선이 피부에 바로 닿는 게 좀 무섭기도 해서, 선크림은 왠만하면 안 빼놓고 바르려고 하는 편이에요. 

 

물론 선크림 자체도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건 아니지만, 햇빛을 바로 받는 게 더 안 좋으니까요. 

 

선크림이든 화장이든 일단 피부에 발라주면 제대로 지워야 하는 게 엄청 중요한데, 그래서 많이들 이중세안을 하시거나 클렌징 크림, 클렌징 워터 등등 다양한 클렌징 제품을 쓰고 계시죠. 

 

저는 바닐라코의 클렌징 밤을 꽤 오랫동안 쓰고 있었어요.

 

전에 다녔던 관리샵 선생님이 클렌징 밤으로 하면 굳이 이중세안을 안 해도 아무 트러블이 안생긴다고 하길래, 한 번 써봤는데 그게 좋아서 계속 바닐라코 제품만 쓰고 있었어요. 

 

여러개 큰 걸로 사서 베트남 갈 때도 싸들고 갔던 제품이에요. 

 

그 때는 일단 기한이 한정되어 있는 생활이었으니까 필요한 만큼 챙겨 가져갈 수 있었지만, 미국은 일단 정해진 기한이 없는 이주니, 많이 사서 가져올 수가 없었어요. 

 

일단 미국에서 구하기 쉬운 제품으로 써보고, 안 돼면 한국에서 배송시키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닐라코 클렌징 밤은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긴 한데, 문제는 가격. 

 

한국에서도 엄청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미국에서 사면 더 비싸요. 

 

비싸도 그냥 살까 하다가 아래로 내려가서 발견하게 폰즈(Pond's)제품의 클렌징 밤이었어요. 

 

여기서는 당연히 비교도 안 되고 폰즈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죠. 

 

폰즈 제품이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있지만 클렌징 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지 그에 대한 리뷰를 찾기 어려웠어요. 

 

주로 폰즈 클렌징 오일 리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번 먼저 써보기로 생각하고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바닐라코도 작은 용량이 있고, 큰 용량의 클렌징 밤이 있는데 이건 작은 용량이랑 비슷해요. 

 

바닐라코는 구매하면 안에 클렌징 밤 뜨는 작은 클라스틱 주걱 같은 것도 들어있는데, 이건 그런 건 없네요. 

밤타입이라 다른 클렌징 밤과 질감은 비슷해요. 

 

바닐라코랑 비교해보자면 조금 더 묽은 느낌이에요. 

 

가장 중요한 세정력은 전혀 문제 없어요. 

 

선크림을 바른 얼굴에 이걸로 문지르면 선크림 알갱이나 더러운 물질들이 뭉쳐지는 게 느껴져요. 

 

물로 헹굴 때도 이게 제대로 씻겨져나가야 하는데, 화장솜에 스킨 묻혀 닦아보면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세정력과 마무리 부분이 괜찮아서 밖에서 잘 일 있을 때도 갖고 다니면서 쓰고 있어요. 

 

이 브랜드가 아무래도 다른 것보다 클렌징 쪽으로 평판이 좋아서 그런지, 새로운 클렌징 제품을 만들어도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미국 내에서 가격도 괜찮구요. 

 

저는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리뷰 찾다 못 찾아서 제가 직접 써보고 적어보게 됐네요 ㅎㅎ 

 

폰즈 쓰실 분들에게 작게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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