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0. 9. 8. 23:09

EBS 반디 외국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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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체육관이 하나 있어서 저녁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체육관 주변에 걷는 사람들을 위해 트랙이 잘 되어 있거든요. 

 

많을 때는 열 바퀴, 적을 때는 다섯 바퀴 정도 돌고 들어갈 때가 있는데, 체육관 트랙을 걷는거라 걸으면서 뭔가 볼거리가 많은건 아니에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주로 뭘 들으면서 걷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도 있지만, 이왕이면 유익한 걸 듣고 싶어서 찾는게 'EBS 반디'라는 앱이에요. 

 

EBS라디오 채널인데, 물론 컴퓨터로도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 수 있고, 앱으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크게 두 가지 채널이 있는데 EBS FM채널과 외국어 채널이에요.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궁금할만한 국내 법을 알려주는 변호사 채널도 있고, 재무 상담 채널, 음악 채널도 있어요. 

 

EBS답게 유익한 내용이라 이 채널들도 재미있습니다. 

 

제가 주로 듣는 건 외국어 채널이에요. 

 

그냥 FM채널에서도 외국어에 관한 라디오 채널이 있는데, 외국어 전문 채널은 중국어, 일어, 그리고 다수의 영어 채널만 돌아가면서 계속 나와요. 

FM채널에서는 아침 6시나 7시쯤 베트남어, 미얀마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접하기 쉽지 않은 동남어 언어를 가르치는 채널도 있는데, 외국어 전문채널에서는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언어 위주로 나오다 보니 영어 채널이 제일 많고 일어와 중국어 채널이 하나씩 있어요. 

 

영어채널은 정말 다양한데, 영국영어만 하는 채널, 미국 영어만 알려주는 채널, 미국과 영국 영어를 동시에 알려주는 채널 등, 구성이 정말 다양해요. 

 

또, 신문기사나 뉴스 위주로 읽어주는 채널, 그리고 쓰기 위주로 알려주는 채널도 있고요. 

 

저는 주로 체육관 산책을 갈 때는 저녁 6시에서 9시 쯤 나가는데 그 때 Easy English, 입이 트이는 영어, 귀가 트이는 영어 채널이 나와요. 

 

그냥 강의 듣기만 하는 게 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싶었지만 그래도 걷는 동안 할 일이 없으니 몇 번 들어봤는데, 꽤나 유익한 표현이 많이 나와서 깜짝 깜짝 놀라요. 

 

교육전문 방송 채널에서 만들고 있는 거니 출연진들도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겠어요. 

 

주로 한국인 선생님 한 분과 원어민 선생님 한 두 분이 함께 출연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표현들을 쏙쏙 골라 알려주더군요. 

 

예를 들어, '인증샷 보내봐', '이렇게 해야될 것 같아' 이런거. 

 

애쓰지 않아도 듣다보면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요. 

 

여느 라디오 채널처럼 다시 듣기, 보이는 라디오, 실시간 채팅도 됩니다. 

교재를 사서 전문적으로 공부하면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게으르고, 가끔 산책 나갈 때만 듣는대도 꽤 좋아요. 

 

따로 돈 내도 학원 안 다녀도 요즘엔 마음만 먹으면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 잘 갖춰져 있네요. 

 

어쩜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의지박약이 될 때도 ㅎㅎ 

 

저도 처음엔 지인한테 추천 받아 알게된 건데, 다른 분들께도 EBS반디 라디오 추천드리고 싶네요. 

 

잘 만든 공영 라디오예요 :) 

 

아래에 반디 사이트 링크 남깁니다.

 

필요하신 분들 들어가보셔요 

www.ebs.co.kr/radio/bandi/pc

 

EBS반디

PC에서도 모바일에서도 EBS라디오를 언제나 반디와 함께 즐기세요!

www.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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