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0. 8. 2. 23:42

내돈내산 면두부, 풀무원 넓은 두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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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엄청나게 비가 내리고 있죠. 

 

그래서 장에 갈까 말까 몇 번을 고민하다가 잠시 비가 그친 사이에 다녀왔어요. 

 

가서 필요한 거 몇 개만 골랐는데, 그 중 그냥 보고 지른 식재료가 있어요. 

 

그게 바로 면두부! 

 

건강식을 요리하는 분들의 영상을 보니까 파스타나 국수 대신 면두부를 사용해서 밀가루 섭취를 줄인 음식을 만드시더라고요. 

 

영상을 통해 면두부를 마트에서도 판다는 걸 알게됐는데, 실제로 마트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두부면도 넓은 게 있고 얇은 게 있고 종류가 좀 있더라고요. 

 

너무 궁금해서 사봤어요. 

 

두부도 좋아하는데 밀가루 대신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하고. 

풀무원 두부를 고른 이유는 단순해요. 

 

맛있어서 ㅋㅋㅋㅋㅋ 

 

풀무원 두부가 부드럽고 맛있어서 찌개 만들때도 애용하고, 또 여름이라 냉면도 사다가 자주 해먹는데, 확실히 다른 브랜드보다 냉면도 훨씬 맛있어요. 

 

지금까지 풀무원 음식을 사서 후회해본 적이 없어서 면두부도 그냥 고민없이 이 브랜드를 골랐어요. 

 

얇은 면두부 사려다가 넓은 게 있어서 두꺼운 걸 먹으면 더 고소하지 않을까 하고 마지막에 바꿨죠. 

아무리 면이라도 두부로 만들었기 때문에 안에 물이 들어있어요. 

 

모양만 면이지 진짜 두부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면두부로 어떤 요리를 하든 꼭 물 다 빼서 한번 씻어준다음에 살짝 데쳐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가 있겠지만, 제가 추천하는 요리 방식은 파스타와 볶음면이에요. 

 

중국요리 먹을 때도 건두부 요리가 많은데, 굴소스와 갖은 채소를 넣고 밀가루 면대신 두부면을 넣어 볶아 먹어도 맛있고요. 

 

일본의 야끼소바처럼 우동 대신 두부면을 넣고 데리야끼 소스를 넣어 볶아도 맛있어요. 

 

제일 좋은 건 토마토 소스나 로제 소스를 넣은 파스타였는데요. 

 

다른 볶음 요리와 달리 파스타는 촉촉함이 같이 느낄 수 있는 요리라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솔직히 말해 밀가루 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밀가루 면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말할 순 없어요. 

 

그치만 분명 두부의 고소함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고, 글루텐 없이 단백질을 듬뿍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식단 관리하시는 분들이 일반식 하실 때 활용하기 너무 좋은 듯 해요.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고, 집에서 간단하게 두부 만들 수 있는 가정용 두부 기계를 살까 하는 생각도 ㅎㅎㅎ 

 

요리는 잘 못 하면서 도구욕심만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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