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야시장 헬리오마켓, 센터

반응형

호이안 야시장은 워낙 유명하죠. 


그래서 다낭 여행오면 무조건 호이안 여행을


함께 하는 게 코스인데요. 


다낭에도 야시장이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역시나 야시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쉽게 딱 주말.  금,토,일만 연다는거. 


그래서 다냥 야시장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다낭 여행을 주말 껴서 오시길 바래요. 


저는 이제서야 다낭에 야시장이 있다는 걸 알고,


거너씨와 함께 갔어요. 


다낭 롯데마트 근처에 '헬리오 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 앞에서 


주말에 야시장이 열리는 거였어요. 



쭤뎀 헬리오라고 써 있는데요. 쭤뎀이 '야시장'이라는 뜻입니다. 


저도 가서 사전 찾아보고 알았어요 ㅋㅋ 


각 야시장마다 특징이 있지만


다낭의 헬리오 야시장은 먹거리 위주인게 특징이에요. 


야시장 풍경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면, 



이렇게 천막을 쭈욱 여러 갈래로 쳐 놓고 음식을 팔아요.



천막 사이에는 예쁜 전등 장식을 해뒀구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하죠.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이 뒤섞여 야시장을 즐기고 있어요. 



음식 천막을 지나서 가보면 이렇게 무대에서 


화려한 영상과 제일 핫한 팝송들을 계속 틀어줘요. 


간혹 공연도 하는 거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공연 못 봤어요. 




이렇게 여러 군데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수두룩히 놓여있는데 


원하는 음식 사들고


비어있는 자리 가서 앉아서 먹으면 그만이에요 ㅎㅎ 


음식들은 대부분 20k 즉, 우리나라 돈으로 천원 정도 해요. 


물론 양과 음식종류에 따라 이보다 더 싸고 더 비싼 음식도 있지만 


평균 이 정도 가격입니다. 


음식 종류는 그릴 바베큐부터 한국 떡볶이, 베트남 현지식, 해산물,


일본 초밥과 김밥, 햄버거, 피자 등 너무 다양해요.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붕어빵, 콘, 푸딩, 버블티, 칵테일...


디저트와 음료 종류도 엄청 나구요. 


제가 고른 음식들을 보여드릴게요. 



저는 일단 그릴 바베큐 집 앞에 걸음이 멈춰서 여기서 


한 꼬치 골랐어요 ㅎㅎ 



돼지고기와 파프리카 꼬치예요. 


이거 한 꼬치에 15000vnd 였어요. 


우리 돈으로 약 750원 정도 하네요. 



한 꼬치 들고 자리 잡은 테이블 바로 옆에 있던 식당. 


굉장히 단촐하게 준비하여 음식을 만들고 있길래 


뭔가 보니까 




베트남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면 요리예요. 


베트남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한 


면 요리가 있는데요. 


많이 알려진게 쌀국수 '포'와 '분보'가 있다면 


약간 컵라면 육계장 면처럼 황색을 띄고 꼬들꼬들한 


면 요리들도 있어요. 


그 면 위에 원하는 토핑, 해산물이나 고기를 얹어서 먹는 거죠. 


바로 전 날 베트남 선생님한테


이 음식을 꼭 먹어보라고 추천 받았던 터에 


바로 주문해봤어요. 




이미 재료 준비를 다 해놓고 소스와 볶기만 하면 되는 거였기 때문에 


이 요리 나오는데 1분도 안 걸린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맛은.....


정말 기가 막혀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ㅠㅠㅠ 


두 접시 먹고 싶었어요. 진짜로. 


베트남 가시는 분들은 꼭 이 음식 시켜보세요. 후회 안 한다는. 


익숙하면서 새롭게 맛있는 맛이에요 ㅎㅎㅎ



이거는 거너씨가 가져온 음식들. 


토핑 없는 양념밥에, 기름기 쫙 뺀 닭고기를 사왔어요. 



그리고 이 스프링롤은 이미 그 자리에서 두 개 사 먹고 


저를 위해 하나 포장해서 가져왔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맥주 한 캔. 


후에 지역의 맥주라고 하더라구요. 


이웃집 베트남 아저씨가 그랬다는 ㅋㅋㅋ


이 맥주도 참 맛나요~



곧 바로 저는 세번째 음식을 찾아 나섰다가 


요렇게 김밥 튀김을 자르고 있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김말이랑 김밥 둘다 그립던 차였기에 


달라고 하니까 하나에 3000vnd래요. 


약 150원인거죠. 


그래서 4개 달라고 했어요. 



거너씨랑 두 개씩 나눠 먹을 생각이었지만 


제가 3개 먹었다는 ㅎㅎ 


그리고 베트남인들이 칠리소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음식에 


칠리소스를 곁들여 주더라구요. 



이거는 제 디저트예요. 


달달한 멜론 주스에 타피오카, 젤리 등 각종 토핑을 올려먹는거죠. 


넘넘 맛있어요!! 최고!! ㅋㅋㅋㅋ 


가격은 35k였어요. 


헬리오 야시장 음식들이 넘 맘에 들어서 


제 손님이 놀러오면 꼭 데려가고 싶고, 저도 주말마다 갈 거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넘 좋아요~ 



헬리오 야시장에 음식만 파는 건 아니에요. 


옷, 속옷, 화장품, 장신구, 수제 제품 등 다양한 물건도 팔지만 


아무래도 음식비중이 더 크다 보니까 


물건 장사는 이 마켓에서 비중이 적어요. 


저는 구경만 하고 뭘 사진 않았어요. 


그리고 이 시장이 헬리오 센터 바로 앞 마당에서 하는 거다 보니


야시장 구경이 끝나고 헬리오 센터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기는 큰 게임장과 영화관이 있는데요. 



센터 입구 바로 앞에도 이렇게 사격 게임장이 양쪽으로  쫙 있구요. 



안으로 들어가니 삐에로가 이미


풍선 동물을 만드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네요. 




게임센터 안은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질리지 않을 거 같아요. 



특히 여기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종류가 많아서 


가족 단위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저 뒤에 실내 정글짐도 보이고, 





여러명이서 하는 잠수함게임? 같은 것도 있구요. 



뭔가 게임에서 이기면 경품을 주는 코너 같은데 



팔 다리 비율이 굉장힌 곰인형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2층엔 "고카트"도 있어서


운전을 즐기는 아이들도 많이 있답니당. 


헬리오 센터 게임장은 제가 사진으로 다 담기가 어렵네요. 


다낭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주말 껴서 오셔서


야시장과 게임센터를 즐기시길 바라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