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방콕 / / 2024. 4. 20. 01:32

[태국] 방콕 대표 관광지 방콕 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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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첫 관광지로 택한 곳은 대표 방콕 관광지인 왕궁입니다. 방콕 왕궁은 방콕에 살았던 사람들도 꼭 가보라고 해서 여행 계획 1순위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동행인이 긴바지를 입고 가야 한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왕궁 안에 들어갈 때는 남자, 여자 상관없이 꼭 긴 바지를 입고 가야 합니다. 저는 긴치마를 입은 상태여서 괜찮았지만 동행인은 반바지밖에 안 갖고 왔거든요. 다행히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방콕 왕궁 옆에는 현금을 뽑을 수 있는 ATM기와 바지 가게가 많습니다. 물론 바지는 대부분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방콕 왕궁 앞 바지

급한 대로 이 바지를 샀지만, 창피해할 필요가 없는 게 왕궁 안에는 이 바지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너무나 많답니다. 

왕궁 입장권 매표소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는데, 티켓값이 좀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클룩에서 투어 표를 사서 갔는데, 훨씬 할인된 금액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클룩에서 구매하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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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안 관광객

 

왕궁에 들어온 순간, 여기가 중국인지 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람들이 아주 빼곡했습니다.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우글우글한 곳이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은 감수하고 왕궁 입장 하셔야 합니다. 

방콕 왕궁

그래도 왕궁은 입장할 가치가 있을 만큼 태국 왕실에 대해 가장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라 생각합니다.  

 

모양부터 색까지 전부 화려하고,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다 붙인 것들은 경이 그 자체였습니다. 

방콕 왕궁

태국 건축물의 특징인, 지붕 위에 털처럼 위로 가득 솟은 아이들은 밑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하나 똑 떼서 가까이서 보면 어린이 키만 합니다. 굉장히 크게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방콕 왕궁 지붕들

워낙 크기가 크니까 카메라에 잘 담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 틈에서 최선을 다해 찍으했지만 이게 제 카메라의 한계였습니다. 

방콕 왕궁

그래도 건축물들 자체가 화려해서 이렇게 못 찍었는데도 웅장한 느낌은 살아있습니다. 

방콕 왕궁 거리

왕궁 안 공간이 꽤 넓고 건축물도 많아서 시간을 들여서 봐야 합니다. 가능하면 적어도 두 시간 정도는 여기서 할애할 생각을 하고 들어가시는 걸 축하드립니다. 태국 설화 등을 그려서 그걸로 벽면을 붙인 건물도 있는데 그 디테일함과 크기에 놀라고 그림으로 대략의 스토리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방콕 왕궁
화려한 방콕 왕궁

서양풍의 왕궁도 있는데 길을 한참 헤매어서 여기 찾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발 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고 가려다가 한 번 더 시도했을 때 찾았습니다. 안 보고 갔으면 어쩔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태국식 문양과 서양식 건물이 잘 어우러져서 디즈니 만화의 나오는 궁전처럼 보이는 공간도 있습니다. 특히 문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까만 아치형 문에 금색으로 장식을 해놨는데 문이 예뻐서 실내 실외 오갈 때 기분이 좋습니다. 방콕에 오셨다면 왕궁은 꼭 들려보세요. 역사와 건축물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정말 볼 게 많습니다.  입장권을 현장 구매하는 건 좀 비싸니까, 꼭 클룩 등으로 저렴하게 사전 구매 하고 가세요.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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