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3 (미이라, 쥬라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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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어트렉션은 바로 'mummy'! 영화 미라를 복제해서 만든 어트렉션입니다. 이 파트에 어트렉션이 많지 않지만 다양한 미이라 조형물로 거대하게 꾸며놨습니다. 

어트렉션 미이라
어트렉션 미이라

매점인데 미라가 운영하는 매점입니다. 매점 위에 미라가 보이죠? ㅎㅎ 이거 영화에서 이모테가 불러냈던 죽은 전사들인데 소리 지를 때 아주 징그러워서 인상적이었던 아이들입니다. 

어트렉션 입구

미이라 어트렉션 입구입니다. 거대한 조각상이 양 옆으로 서 있습니다. 그리고 미라 어트렉션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기구기 때문에 반드시 옆 라커룸에 들려 모든 짐을 다 맡겨놔야 합니다. 작은 가방 하나 들고 들어가려다 제지당했습니다. 미이라는 놀이기구 타러 들어가기 전까지 루트가 엄청 깁니다. 입구에서 한~ 참 들어가야 놀이기구 타는 곳이 나옵니다. 가느라 지쳤지만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어서 안에 놀이기구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여기서도 지프차 같은 걸 타고 미이라의 저주를 받아 헤매는 콘셉트인데 앞 뒤로 빠르게 움직였다 떨어졌다 아주 난리부르스라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한 번 더 타고 싶었는데 입구에서 놀이기구까지  그 먼 길을 다시 갈 자신이 없어서 한 번으로 만족했습니다. 

 

쥬라기 공원

다음으로 간 곳은 쥬라기 파크 공원입니다. 워낙 이 영화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지라 저 푯말을 보니 진짜 제가 그 쥬라기 공원에 온 듯 가슴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쥬라기 공원 입구

저 문 안으로 들어가면 뭔가 정말 위험한 공룡들을 마주할 것 같은 으스스한 느낌입니다. 오래된 듯한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쥬라기 파크의 어트렉션은 바로 물! 에버랜드에도 있는 비슷한 건데 동그란 보트 같은 걸 강가에서 타는 겁니다. 

그런데 무조건 발 쪽은 젖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양말 신고 가셨거나 물에 젖으면 안 되는 신발을 신으셨다면 라커룸에 미리 넣거나 혹은 신발을 벗고 가슴에 안고 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자기 전에 일회용 우비 판매기도 있는데 5달러나 하니 좀 아까운데 돈 쓰는 기분이라 젖는 게 걱정되시는 분들은 우비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젖어도 상관없다 생각해서 그냥 탔습니다. 그리고 발 외에는 생각보다 그리 많이 젖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위치에 따라 홀딱 뒤집어쓰는 자리가 있습니다. 저랑 같이 탔던 사람 중에 일본인 가족이 있었습니다. 엄마, 꼬마, 아빠 이렇게 탔고 꼬마는 7살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아이. 보트 타면서 보는 공룡들이 무섭다고 엄마 품에 숨는 귀여운 아이였는데 이 가족이 앉은 위치가 물 맞는 자리였던 겁니다. 마지막에 어두운 동굴 같은 걸 통과하는데 거길 통과하고 나오니 그 가족 전부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전 홀딱 젖어있어서 모두 웃음이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갑자기 영화 속 raptor가 살아 움직이는 트럭이 다닙니다. 정말 나름 잘 만들지 않았나요? 움직임이 많고 트럭을 쾅쾅 내리칠 때는 잠깐동안 진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 아주 기절할 것 같습니다. 남자아이들 중에 공룡에 아주 꽂히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아이들이 이 공룡을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주 궁금합니다 :)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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