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나고야 / / 2017. 12. 14. 18:12

나고야 레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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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는 올 해 9월에 다녀온 곳인데요. 


나고야를 간 이유는 딱 두가지. 


제가 장어를 너무~ 사랑해서 장어덮밥을 먹기 위해. 


또 하나는, 레고랜드에 가고 싶어서! 


사실 레고에는 한 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갑자기 간 이유는 놀이공원을 좋아해서 레고랜드라는 놀이공원을 가고 싶어서예요. 


사진이나 영상 찾아보다가 넘 가고싶어져서 질렀습니다. 


그런데 가기 일주일 전부터 진짜 심한 독감이 걸려서 고생했어요 ㅠㅠ 


목소리가 안 나와서 친구 눈 앞에 두고 문자로 대화하고


공항 약국에서 15000원어치 약을 가득 사 들고 갔습니다 ;;; 



가장 먼저 간 곳은 공항 바로 옆에 있는 '도코나메'라는 곳인데요. 고양이 마을로 알려진 곳이에요. 




이런 큰 고양이 머리가 있는게 특징이고, 둘레길처럼 온갖 고양이 모형 장식이 달린 길을 걸어다니는건데 


굉장히 한적하고 좋았어요. 숲속 길 걷는 느낌. 


단지 이날 비가 좀 와서 넘 습하고 제 몸이 안 좋았다는거만 빼면;; 






이건 육아의 고양이 



이건 슈퍼맨 고양이 




이건 소원성취의 고양이. 


저는 여기서 좋은 기운을 바라며 사진 한장. 


짧게 간 여행이라 캐리어도 없이 걍 배낭 하나 작은 가방 하나 이렇게 매고 갔어요. 




이건 나고야 갔으니까 먹어본 빨간된장소스 돈까스예요. 


한국 돈가스는 얇고 넓은데 비해 일본 돈가스는 도톰한게 특징이죠?


이것도 엄청 도톰해서 엄청 배불렀습니다. 


맛 평가는 그냥 보통. 


된장 소스여서 좀 짭짤하고요. 돈가스는 돈가스 맛 ㅋㅋㅋㅋㅋ


먹을만했다 라는 게 제 평이예요. 


빨간된장소스 돈가스는 나고야 어딜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나고야 왔으니까 나고야 성도 한 번 가줬어요. 


생각보다 크고 안에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엘레베이터도 있어서 유모차 끌고 오신분들 이용하고 좋아보였구요. 


여기서는 멜론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은거 같아요. 




드디어 나고야 레고랜드 사진 시작합니다. 


이게 정문이구요. 


정문 가기 전에도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가 있어요. 


사람들따라서 거리 걸어가면 이렇게 정문 앞에 사람들 줄 서 있습니다. 


티켓은 정문 바라보고 오른쪽에 티켓 박스 있어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좀 한가롭게 안 기다리고 둘러볼 수 있다는게 큰 장점 같아요. 


아이들 위주 놀이공원이라 가족단위가 대부분이었어요. 




정문 들어가자마자 있는 레고 용입니다. 


정말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든 레고 작품들을 보면 대단하고 신기해요. 


사람이 만든거죠???? 




용 옆에는 저렇게 노란 양동이들이 레고 블록을 가득 싣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실제 레고를 찍어내는 공장이 있고 투어도 할 수 있는데, 그 레고공장의 일부를 일부러 


밖으로 빼낸거 같아요. 



이런 식으로 안에서 레고들이 만들어지는 걸 볼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용 레고를 만들고 있었어요. 





레고랜드 악세사리도 가득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한 건 바로 요고~



레고에 제가 원하는 글자, 문양, 색을 넣을 수 있어서 


거너씨 이름을 레고에 레이저로 박았어요. 


영어로 하나 쓰고 일어로 하나 쓰구요. 


별거 아닌데 이런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레고가 되니까 좋은 선물이 되는 거 같아요. 


실제로 거너씨가 넘 좋아했어요. 




때 맞춰 이렇게 레고 탈을 쓴 분들도 걸어다녀서 같이 사진 찍었습니다. 




요런 레고도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능. 



레고로 만든 여우? 여우 맞겠죠 ㅎㅎ 




레고 경찰서입니다. 


안에서 블록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 해요. 그래서 명색이 경찰선데 ㅋㅋㅋ




레고차에 한 번 탑승해봤어요 ㅎㅎ 진짜 움직였으면 더 재미있었을 듯. 



미치광이 의사같은데?  제가 사진을 찍든 말든 신경 안 쓰고 서 있는 양 옆의 아이들은 


마치 레고처럼 자연스럽네요 ㅎㅎ



레고로 낙타까지 만들었어요. 도대체 만들 수 없는게 뭘까요. 





안에 슬러시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작은 가게 안에 색색의 슬러시들이 가득 있어요. 


원하는 컵의 크기를 구매한 후, 원하는 슬레시를 양껏 담아 먹으면 되요. 


이것저것 넣어도 상관없어요. 


컵 고르기 전까지 친구랑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다 넣어버린..............


아니 이렇게 다 넣어 먹을거면 뭐하러 그리 고민했을까........





여긴 왕국인데요. 보초를 서야 할 레고 보초병이 자고 있네요. 


걍 쓰러진 건가? 의아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코고는 소리가 쩌렁쩌렁 ㅋㅋㅋㅋ 


정말 섬세한 것 까지 다 신경써 만든 레고랜드. 



이렇게 작은 미니어처 타운도 있어요. 물론! 전부 레고도 만들었구요. 


각 부분마다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면서 미니어처 레고가 움직입니다 ㅎㅎ 


버튼 일일이 다 눌러보고 다녔죠 또. 




레고 야구장이에요. 


야구장 만든 것도 놀랍지만, 관객석에 서로 다른 옷과 머리색과 표정을 가진 수천개의 레고들을


앉혀놓은게 정말 놀랍더라구요. 


레고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이 곳은 레고와 물이 결합된 곳이라 물관련 놀이기구들이 있어요. 


저 대왕문어도 레고로 만든건데 저런 곡선까지 세밀하게 조립한게 정말 대단. 


누가 했을까?? 얼마나 걸렸을까?? 궁금증만 증폭. 


다음으로 간 곳은 제가 레고랜드로 오게 만든 바로 잠수함 놀이기구입니다. 두둥. 


영상으로보세요 ㅎㅎ





이렇게 잠수함 모형 안으로 들어가는게 탑승인데요. 


저게 근데 장난감처럼 보여도 진짜 잠수함입니다. 






제가 핸드폰을 돌려 찍어서 영상이 옆으로 나오네요. 죄송해요. 


잠수함 타고 진짜 수족관으로 들어가는데요. 


안에 레고로 꾸며진 것은 당연하거니와 엄청 깨끗해요. 


다양하고 예쁜 알록달록 물고기 + 상어가 막 몇 마리씩 돌아다녀요!! 


아 이게 너무 경이로와서 이거 타러 온게 사실은 레고랜드의 큰 목적이었답니다. 


상어하고 물고기들하고 평화롭게 노니는 것도 신기해요. 


이런 수족관 관리하느라 정말 힘들듯. 


그래서 레고랜드는 폐장을 일찍 하나봐요. 


한 5시쯤 하는 듯. 







안에 레고 포세이돈도 있어요. 잠수함 실내로 잠깐 찍었습니다. 


진짜 미니 잠수함 분위기 나지 않나요?


여기서 한을 풀었어요 ㅋㅋㅋㅋ


실제 잠수함을 타본 적은 없지만 아마 이와 같지 않을가 싶네요. 


수족관을 대미로 장식하고 레고랜드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입장권은 5만원 후반대 6만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다른 종류의 놀이공원이랑 크게 차이 없는 가격이에요. 


레고 매니아 혹은 애들과 함께 갈 때, 한가로운 놀이공원 투어 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


제가 올린 것들 외에도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욤~


포스팅 마무리로 제가 사랑하는 장어 ㅎㅎ 



히쯔마부시라고 부르죠? 나고야 장어 덮밥입니다. 기가 막혀요. 


개인적으로 와사비와 파 첨가해서 먹는게 제일 맛난 듯. 




너무 맛나서 공항에서도 또 장어 덮밥 시켰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히쯔마부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건 같음. 


하아.. 냉장고를 열 때마다 장어가 있는 게 제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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