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품 가방 로에베 LOEWE

얼마 전 스페인에 가서 스페인의 인기 있는 명품 패션 브랜드를 보게 됐습니다. 로에베라는 브랜드인데, 제가 사실 명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아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서 잘 몰랐던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옆 나라 일본에서는 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브랜드로, 지브리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사실은 일본 지인이 처음 이 브랜드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목차

 

로에베 역사 

로에베 로고

로에베는 1846년도에 만들어진 오래된 브랜드로, 엔리케 로에베 로에스베르그라는 독일 사람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정착하면서 오늘날의 로에베를 탄생시켰습니다. 마드리드에 가죽 상점을 열고, 스페인의 가죽 장인들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질 좋은 가죽 상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도 로에베의 본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VMH 회사들

현재는 모 회사가 LVMH인데, 로에베 창립 150주년이 된 1996년 LVMH에 인수되어, LVMH소속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LVMH는 루이비통, 펜디, 지방시, 크리스챤 디올 등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가 소속되어 잇는 기업입니다. 

 

로에베 디자이너

로에베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

로에베가 사실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조나단 앤더슨이 로베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들어오면서부터입니다. 조나단 앤더슨은 북 아일랜드 패션 디자이너인데, 런던 패션위크의 총아라고도 하고 다수의 여성복, 남성복 디자이너 부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에 합류하기 전에는 좀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합류하며 기존의 디자인과는 다른 과감한 시도를 했고, 그런 도전이 다른 명품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죽을 주 소재로 해서 상품을 만드는 회사인 만큼, 가죽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가방이 많고, 또 퀄리티에 앤더슨의 감각이 들어간 디자인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가방뿐만 아니라 악세사리, 옷 등의 다른 패션 상품도 다르고 있지만, 주 상품은 가방입니다. 재미있고 트렌디한 가방들을 많이 발표하면서, 로에베의 패션쇼 또한 인기 패션쇼가 되었습니다. 

 

로에베 가방

로에베 해먹백

로에베 가방 중 인기 있는 가방들은 해먹백, 게이트백, 퍼즐백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단연 해먹백이 제일 많이 팔렸습니다. 해먹백은 솔직히 단점도 많은 백이지만 공간이 크고 넓으며, 특별하지 않은 날에도 매일 같이 들 수 있는 데일리 백으로 좋은 명품 가방입니다. 해먹백의 안쪽 날개를 펴거나 넣어서 다른 모양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고,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가죽 표면이 매끄러운 제품과 약간 오돌토돌하게 처리된 제품이 있습니다. 가방도 사이즈별로 있고, 색도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안 주머니가 없고, 지퍼나 똑딱이처럼 가방은 완전히 밀봉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고, 가방 안 물건이 완전히 안전하게 보관되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해먹백보다는 개인적으로 게이트백이 더 예쁘고 사용하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이트백보다 더 관심이 가는 로에베 백은 지브리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한 상품들입니다.  '하울의 성'이나 '토토로' 캐릭터들을 활용해 제작되어, 지브리 팬이라면 당장이라도 손에 넣고 싶을 정도로 예쁜 상품들이 많습니다.

 

로베에와 지브리 콜라보 상품

한국에서도 지브리 콜라보 상품들을 가지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과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 적이 있습니다. 이 상품들을 구매하면 상품을 담아주는 종이백또한 하울의 성의 한 장면이 그려진 종이백입니다. 제 지인은 가방을 사고 얻은 종이백들을 따로 액자처럼 담아 벽에 걸어 전시해두기도 했습니다. 

로에베라는 브랜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깁니다. 

로에베 웹사이트

Loewe | Designer Bags, Clothing, Accessories for Women &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