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살이/미국 남부
갑자기 멈춘 차, 차 없는 미국 생활
사실 지난 달 있었던 일인데 힘들었어서 그간 쓰고 있지 않다가 오늘 포스팅을 하네요. 제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가졌던 차는 굉장히 오래된 렉서스 중고차예요. 면허만 있고 실제로 운전을 안 해 본 저를 위해, 제가 미국 오기 전 거너씨가 튼튼해 보이는 중고차로 미리 구매를 해놨었는데, 2007년형 차여서 깜짝 놀랐었어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차를 오래타는 경우를 많이 못 봐서 10년이 훌쩍 넘은 중고차가 시장에 있다는 것과, 또 걱정 없이 그걸 사는 거너씨가 신기했거든요. 나중에서야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차를 10년, 20년 타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죠. 오래된 중고차였어도 굉장히 잘 굴러갔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이 많아서 잘 이용했었어요. 이미 마일 수가 많은 차 였는데, 2019..
2021. 4. 27. 07:55